[학생] 자유게시판

저도 한 한달 전쯤에 2년 6개월동안 쓰던 드폰님께서 세상을 하직하시는 바람에 이왕 바꾸는거

영리해지자는 뜻에서 영리한 폰으로 바꿨었어요. (기종은 은하수2로)

근데 어제 퇴사하기 전에 점심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갑자기 급식 메뉴를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은

어디서 나왔을지 모르는 몹쓸 충동이 일어나서 그 자리에서 찰칵 찍었지요.

그리고 집에가서 보여드리니까 "오~ 맛있겠네~" 라는 답변과 함께 이 사건은 끝나는 듯 하였으나.

지금, 몹쓸 장난을 하려고 스홀에 사진을 올리려고 봤더니! 핸드폰 usb가 학교에 있잖아!

라고 하며 단념하는 듯 하였으나, "아!" 라는 생각과 함께, 바로 3G를 이용하여 핸드폰에서 자기 자신에게

인터넷 편지를 보내고 컴퓨터에서 바로 그 자신을 받아 저장했습니다.

캬~ 뭔가 영리해진 기분. 저만 드는걸까요.

그나저나 제가 엄마한테 보여드리고 싶었고, 몹쓸 장난을 하고 싶었던 사진은 말이죠.

노약자나 임산부 및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아래로 내려주세요.

........

먹던중에 찍은거라 죄송해요.

국물 흘려고 죄송해요.

반찬 김치밖에 안받아서 죄송해요.

모양 안내고 찍어서 죄송해요.

.......

그런데 다른 학교들 급식은 왜이리 귀족스러운걸까요. 급식비... 똑같다는데!?

뭐지뭐지.

참고로 이거 잔치국수... 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