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고딩이 되고나니 정말 대입이 확~와닿습니다.

저는 오늘 방학 첫 날이었는데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소와 같은 시각에 학교에 등교하였죠!

08:00시부터 수업 시작해서 4수업 각각 1시간씩 수업듣고 12:30에 모든 수업을 마치고

맛없지만 어쩔 수 없이 학교 급식실 가서 중식해결하고, 집에와서 내내 학원숙제+방과후 숙제하고 있습니당.

제가 다니고 있는 일반 인문계학교의 방학기간은 33일

7월 15일 방학 시작

7월 15일~7월 31일까지 방학방과후수업실시

8월 1일~8월 5일까지 자기주도 모의고사 풀기 캠프

8월6,7,8일 학교에서 실시하는 농촌봉사캠프까지!

개학일은 8월 16일인가 17일이더라구요.

정말 고딩이 되고 나니까 방학때

실제 집에 있는 시간이 평소랑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단지 과목별로 진도는 나가지 않을 뿐이라는 것!

그냥 거의 학교 다니는 것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답니다!..ㅠ_ㅠ

방학때 하고 싶었던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은 몇몇 일정빼고는 거의 취소상태!

전 학교방과후 수업에서 국어1시간, 영어1시간 수학2시간정도로 듣고 있는데요!

수학은 지금 수1수업을 방과후에서 배우고 있어요. 워낙 수학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미리 배워두면

어떨까 해서 수업듣고 있는데, 의외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아직 많이 안나가서 그런가....

이렇게 방과후 수업을 듣고 나면, 평일 중 3일은 학원수업을 들으러 가기때문에

숙제가 정말 산더미에요.....숙제량 보고 헉!.... 숙제하ㄷㅏ 지난시간 보고 또 헉! 한답니다.

솔직히 방학치고 이렇게 빡빡~한대도 불구하구 저는 방송국pd라는 꿈과 좀 더 다가가기 위해

학교 방송부에 들었는데, 2학기가 되고나면 곧 학교 축제가 있더라구요. 방송부는 방송제 17년 역사를 잇기 위해

영상물을 또 찍어야 한다더랍니다ㅠㅠ;

그래서 전 또 방송제 영상을 찍기 위해 영화 시나리오도 쓰고 직접 영상도 찍고 있는데요. 평일 중 3일을 학원에 가니 나머지 2일의 시간에서 저녁전까지의 시간을 방송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실.....사실...조금은 솔직히 그 시간이 아깝기도 합니다. 그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더 풀....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하지만 제가 원해서  들어간 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은(?)하고 있습니다.

방학은 자기 자신이 평소에 원했던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평소보다 많이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이죠.

저 또한 pd라는 직업이 제 꿈이기 때문에, 월요일날 따로 시간을 내어 목동SBS 사옥에 견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초대(?)받은 거라 제가 보고싶은 곳을 다 둘러보고 오진 못하겠지만, 아마도 예능현장, 뉴스데스크나 주조실 같은 곳에 다녀올 듯 합니다.

시간이 아무리 빠듯해두, 자기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은 꼭 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특목고를 지망하는 중학생 후배님들 여러분들이 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이, 자소서에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 내서 꼭 자기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볼 수 있는 방학이 됬으면 좋겠네요~

정말 고딩이 되니 시간이 없어요

정말 하루하루가 미치도록 빠르게 가요.

입학한지 정말 한달도 안된 것 같은데 나에게는 이미 학기말 성적표가 손에 쥐어져 있죠.

솔직히 빨리 고등학생됬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 오고나니 솔직히 무서워요. 이러다 내일이면 고3ㅇㅣ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전 아니지만 아직 후배님들은 저보다는 시간이 좀 더 많잖아요.

그렇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말고 알차게 썼으면 좋겠어요!...ㅜ

각종 특목고 입시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후배님들 그리고

학교에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과 선배님들 모두모두 화이팅!

지금....막 수학풀다와서 머리가 막 헤롱헤롱거리고 그래서 막 두서없이 쓰고 그랬네요....으엉..내가 뭐하는거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