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사람들은 모두들 최고이고 싶다 !!

하지만, 현실은 모두가 최고가 될수없다.

최고란, 한 집단 구성원중에서 으뜸을 말한다

즉, 어느 구성원이 존재해야만 최고라는 것이 존재할수 있다

모두가 노력하지만 최고는 정해져있다 .....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즉, 내가 하는 이야기는 주관적이지

이것이 객관화될수는 없다...

다만, 나와 비슷한 환경에 놓여진 사람들 또한 반드시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들은 이글을 읽고 도움받을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푸른 들녘에 멋진 풍경에 아이는 밝게 뛰어다니는 초원...

나에겐 외국이란 그랬다.

벌써 오랜된 이야기지만, 드라마에서 나오는 외국은 항상 멋있었던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

상대적으로 한국이 싫었고

외국만 나가면 나의 인생은 행복할것만 같았다.

외국에만 가면 외국어는 저절로 되는줄 알았다.

외국사람은 모두들 친절한 사람인줄 알았다.

사실, 그 당시 입양되어 외국에 나가는 사람을 한때나마

외국에 산다는 이유로만 부러워 했던 어리석은 나였으니까 ㅠㅠ

지금 생각해도 나는 유난히 외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살았던것 같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미치도록 외국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부모님께는 나의 마음을 한번도 말씀드린적이 없다

어렸지만 .. 이미 나는 나의 상황을 혼자서 판단해 버린것이다

그렇다고 어릴적 내가 부모님과 이야기를 안했다는 것은 아니다

매일 매일 ..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진지하게 부모님과 의논해 해본적은 없다 ..........................나는, 결과를 알았으니까 ..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참으로 속상한 것도 많다..

나의 문제를 의논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다

적어도 내가 그당시 부모님께 진지하게 의논하였더라면  

설령 내가 외국을 못가더라도, 나의 방향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은 하셨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다

한국에 나오기  한달전 쯤

나는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우연히 한국인 아주머니와 그 아들을 본적이 있다

그곳은 한국사람이 드문 곳이었는데

얼핏보니 처음 방문한 것 같았다

내게 다가와 질문을 했다

대뜸, 젊은이들이 많이 있고 ..대화나눌수 있는곳이 어디냐는 것이었다.

근런데...중요한것은 아이는 웬만큼 영어를 하는데 그 어머니는 한마디도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위해서 다니는 것이었다.

첫눈에 봐도 너무나 멋진 학부모 였고

소위 명품을 지니고 있었는데

문득, 그런생각을 했다

미국에 오면서 ..영어공부를 안하고 어떻게 하려고 ..하는 생각을 했다

하긴

미국에 있으면서 만난 아주머니들중 영어를 잘하는 분은 정말 드물었다.

...

아이와 몇마디 해보니 ..

미국에는 억지로 온듯하다 .

그 학생은 좋아하는 영어마저도 미국에 와서 싫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대화한건 ...

불과 몇분인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식을 위해 열심히 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이렇듯

방향설정이 잘못 되어 ..

노력은 하지만 결론이 좋지않은 학부모들을 LA에서 무수히 만났다.

안따까운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실패인데 말이다..

한국사람의 특징중 하나는, 나의 잣대를 객관화하려한다

그러기 위해.. 과장된 표현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사용한다

지금부터 내가 쓰려고 하는 이야기는 ..

소위 보통학생...평범한 학생 ...들의 이야기를

나의 경험을 통해 전개하려 한다.

학교다니면서 한번의 말썽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두각한번 내지 못했던 나...

그런 나였지만 ..최고를 꿈꾸었다..

그리고 많이 아파했다 .............

모두들 초점은 최고이고 일류이다....아니면 말썽부리는 문제아이거나..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것이 있다..

대다수의 학생이 보통학생이라는 것을 .....

나는 우리 주위에 가장많은 보통사람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