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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_ 감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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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LV10 동주수영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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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12 |
추천 |
0 |
등록일 |
2011-04-16 오전 8:2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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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그대 힘겨워 하지 마세요
그대의 모습이 다른 이에게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힘겨움을 이기지 않고
아름답게 거듭나는 것은 없습니다.
작은 꽃 한 송이도
땡볕과 어두움과 비바람을
똑같이 견딥니다.
마을 어귀의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견디는 비와 바람을
채송화와 분꽃도 똑같이 견딥니다.
그대 거기 있다고 외로워 하지 마세요
살아있는 것 중에
외롭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들판의 미루나무는
늘 들판 한 가운데서 외롭고
산비탈의 백양나무는 산비탈에서 외롭습니다.
여럿이 어울려
흔들리는 들풀도
다 저 혼자씩은 외롭습니다
제 목숨과 함께 외롭습니다.
모두들 세상에 나와
혼자 먼 길을 갑니다.
가장 힘들때에도
혼자 스스로를 다독이고
혼자 결정합니다.
그래서 늘 자기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외로운 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나만 외로운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외롭습니다.
지금 그대 곁에 있는 사람도
그대만큼 외롭습니다.
그대 힘겨워 마세요
그대의 모습이
다른 이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 종환님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中에서 】--
나에게 찾아오는 외로움은 다시한번 강해지기 위해..
내 자신이 나에게 시험하는 테스트니..
결코 좌절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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