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이건 공부 얘기는 아니지만 정말 꼭 얘기하고 싶네요...

그래서 한 번 올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마 많은 학생들의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바로 뒷담.

제가 친구를 잘 못 사귀는 편입니다.(마음에 맞는 좋은 친구)

항상 학기말에나 아니면 아예 친구가 없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는 잘 넘어가나 싶더니 제 친구(뭐 그룹이라고 하나요?) 들이 다른 반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도 처음에는 가면 갈 수록 그 단점 때문에 지쳐서 헤어지자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그 점에 대해서 말을 해주지 않은 것 같아 어제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차마 헤어지자는 말은 못하고 얘기 해주었죠. 물론 조금 변명하는 듯한 감은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본론입니다.

알고보니 저도 반 얘들에게 미움받고 있었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공부를 왠만큼 한다고 생각하여 대접을 받았는데 (친구들에게)

나중에 가면 갈수록 저는 정말 잘하지도 않고 못하지도 않는 어중간한 아이가 되어 열

등감을 느꼈습니다. 그 와중에 고등학교에 들어와 제가 반 2등을 했지만 얘들은 1,3등

만 대접해주었습니다.

1등은 전교에 몇 없는 배치고사 수학만점 3등은 정말 제가 봐도 똑똑하고 어른스러운 영어 천재

제가 그것에 대해 불평했더니 그게 반 얘들 귀에 들어가서 저를 비난하더라고요(물론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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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열등감에 휩사여 얘들을 질투한 것도 사실이고, 그것이 안 좋은 감정이기에 저는 고치려고 했습니다. 

왜 이런 것은 다 변명으로 여겨지죠?

왜 아이들은 한번들은 것으로 사람을 판정하나요?

(저에게도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 조심스러워야 하지만 대부분이 한번 판단이 그 학생의 모든 것을 보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보려하지 않습니다.......)

왜 그 사람의 단점을 말해주고 한번 고쳐보라는 기회를 주기에 앞서 욕부터 나가나요?

제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친구에게 그러기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고칠 기회를 주세요. 먼저 소외시키고 따시키고 그러기 전에

차라리 말다툼이라도 해주세요......

다툼이라는 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닙니다. 친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음으로서 서로에 대한 단점이나 약점이 고쳐질 기회입니다. 제발.....

기회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