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Q&A - 간단히 묻고 답해보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인 예비 고3 학생입니다.

집안 사정과 학업적인 부분이 고민되서 이 글을 올립니다.

- 상황

현재 4남매가 모두 학원을 다니고 있는 상태이고 첫째인 저는 예비 고3, 둘째는 예비 고1, 셋째는 예비 중1이기 때문에 모두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고민

남은 1년을 불태우기 위해 그 동안의 공부법을 돌아보고, 앞으로 수행할 큰 틀의 계획을 구성하다보니, 제가 계속 하고 싶은 것(독서실, 학원, 인강, 공부법 유료 영상 등등)들은 모두 돈이 들고 합치면 금액이 상당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께 1년만 투자해주세요 라고 항상 말씀드려 왔기에, 이번에도 그럴 생각이었지만 동생들도 이제 학업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겹치다 보니, 이러한 부탁을 드리기가 부모님께 눈치가 보이고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 돈이 가장 많이 드는 학원을 정리할까 생각 중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요즘 학원 수업(수학, 영어)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학원 선생님이 바뀌고 나서, 수업 방식이 달라진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정리하자니, 수학이 걸립니다. 학원의 도움 없이 수학을 하기엔 벅차고, 힘들 것 같았습니다. 제 마음은 혼자서 하는 공부를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힘든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수학은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그래왔던 대로 학원을 다니고 싶기도 하고, 스스로 공부할 시간 확보와 동생들을 위해서 학원을 그만두고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저의 앞날에 도움이 될까요? 

남은 1년 의미있게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선배, 선생님들의 귀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