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생활정보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니  저마다 모두들 아이들의 성적을 보고 만족하거나

혹은 마음 아파하거나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열심히 아이와 함께 시험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구요

근데 전 내아이를 위해서는 때론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내 아이편에서 생각하고 내 아이가 잘한다는 자만심과 이기심으로

아이를 다독여주고 용기 북돋아주고 제 마음도 다스리지요

예를 들자면 아이가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를 받아와도 저는 이렇게 체면을 걸어요

내 아이보다 더 많이한 다른 친구들도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를 받아왔다고

그 친구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  그 친구와 비슷한 성적이니

내 아이가 더 잘한거다 라고 내 아이를 칭찬해주고  내 아이도 더 많이 공부했으면

더 나은 성적을 받았을거라고 믿고  그리고 지금은 처음이니까 그렇다고 다독이면 되지요

누구는 학원도 다니지 않고 문제집도 그리 많이 풀지 않고 엄마가 봐 주지 않아도

잘 하는 친구가 있다면  아마도 그 친구는 남모르게 더 많이 공부 했을거라고 혹은 좀 심하게

과외를 했었을수도 있을거라고 혼자만의 거짓된 중상모략을 하는거지요

그렇게 내 아이를 위로 하고 다독여주고 넌 더 잘할수 있을거란 용기를 주면서

그렇게 이기심을 발휘한다면 제가 좀 나쁜 엄마일까요?

그래도 저는 말하고 싶어요

예상밖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아이와 함께 낙심하고 고민하는것 보단

같이 위로하고 용기주고 그래서 이기적인 표현도 필요하다면 해야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저의 지난번 "엄마가 해준게 뭐있다고"라는 글을 보시고

혹여라도 상처아닌 상처를 받으셨다면  저의 이런 대안하는 방법을 아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제 생각을 두서 없이 옮겨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형편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학원 하나 제대로 못 보냈지만 이런식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제 마음을 다스리고 있거든요

모두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화이팅! 하자구요

앞으로 많은 시험들이  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