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생활정보

내 아이의 스트레스! 체크해보세요

□ 손에 땀이 난다.
□ 갑자기 배가 아프다.
□ 머리가 아프다.
□ 가슴이 두근거린다.
□ 덤벙대고 부주의해진다.
□ 손톱을 깨문다.
□ 숨결이 가빠진다.
□ 입 안이 바싹 마른다.
□ 무릎에 힘이 없다.
□ 이유 없이 열이 난다.
□ 손이 떨리고 근육이 뻣뻣해진다.
□ 말을 더듬게 된다.
□ 잠을 잘 못 자고, 밥을 못 먹는다.
□ 속이 메스꺼운 듯 구토를 한다.

스트레스에 약한 아이일수록 위의 반응을 많이 보인다. 일치하는 반응이 많다면, 스트레스받는 원인을 빨리 찾아야 한다.

@@@@@@@@스트레스 없이 행복한 아이로 키우자! @@@@@@@@

아이는 독립된 인격체, 합리적인 태도로 대하세요.
아이들은 끊임없이 묻고 호기심을 채워간다. 이럴 때 아이의 대답을 무시하거나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또 “안 된다”는 말을 쉽게 내뱉는 강압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 똑같이 거절을 하더라도 “엄마가 바쁘니까 귀찮게 굴지 마” 하고 말하는 대신, “네 이야기를 들어줄 시간이 없으니까 내일 동물원에 데리고 가줄게” 하고 말하면 아이는 한층 더 행복해할 것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과보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너는 아이니까 무조건 할 수 없어” 하기보다, “지금은 네 손이 작아서 못 하니까 엄마가 대신 해줄게” 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작은 태도 하나의 변화가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부모의 삶의 태도가 아이에게 영향을 줘요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감을 주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자기 자신도 사랑한다. 부모를 보면서 아이도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스스로 나쁜 상황에 처하더라도 자신이 못난 탓이라거나 다른 사람이 못난 탓이라고 돌리지 않으며, 실수를 하더라도 인정하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노력한다. 아이도 이런 부모를 보고 느긋한 태도를 배우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주세요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 어떤 스트레스인지 빨리 알아채려면 무엇보다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이는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일단,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표정으로 그 이야기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대화 중간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아이를 쓰다듬어줄 정도로 가까이 앉아서 이야기를 들어준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아이에게 충고를 하는 대신, “그때 어떤 기분이었는데?” “이제 어떻게 할까?”
하고 아이가 이야기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인내심을 갖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함께 놀면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어요
아이들은 스스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공을 던지고, 차고, 장난감 탑을 부수는 등 몸을 사용하는 활동이다. 뭔가를 흐트러뜨리고 파괴하는 놀이는 마음속에 쌓인 화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애완동물이나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끌어안고서 자기의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한다. 아이가 원인 모르게 화를 낸다면, 함께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아이의 정서적인 안을 위해 애완동물이나 금붕어 등을 기르면서 푸근한 마음을 길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함께 춤추고 노는 일상적인 활동도 엄마와 함께라면 아이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자신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스트레스는 기분과 깊은 관련이 있다. 자신의 기분과 느낌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서 가슴속에 응어리로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강한 아이로 기르려면 자신의 생각을 잘 파악하고 표현할줄 알게 키운다. 우선 아이에게 여러 가지 느낌과 그에 맞는 단어를 말로 표현할 수 있게 알려준다. 행복하고, 기분 좋고, 만족스러운 긍정적인 감정은 쉽게 익힐 수 있으므로 오히려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알려주는 것이 좋다. 우울하고,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고, 외롭고, 화가 나고, 미안하고, 재미가 없어 심심한 기분이 어떤 것인지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분과 감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면 “지금 마음이 어떠니?” 하고 물으면 쉽게 아이의 상황에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출처: 아이큐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