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자랑은 아니지만, 저희 부부는 학생이라면 모두 가고 싶어하는 S대의대를 나왔습니다. 공부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지만, 자식 교육문제는 또다른 세계이더군요,

제 자신이 학생때 엄청나게 공부했었기에 힘듦을 잘 알고 있고, 자연히 애한테는 좀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놔두면 알아서 잘 하겠지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학교를 갈때가 되고 보니, 뭔가 마음이 조급해지고, 이전과는 다르게 다들 각종 학원, 과외로 정신 없는 주변을 보니 방향을 잡기가 어려워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저는 이런 강연을 사실 거의 들은적이 없어서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캉샘의 강연은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장감있고, 실제적이며, 당장 어떻게 로드맵을 짜야하는지에 훌륭한 가이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학교를 정하고 방향을 정하고 뛰어라는...

남들이 한다고 휘둘리지 말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향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겠다는걸 느끼고 왔습니다. 이제 길을 알았으니 숙제가 생겼네요,

좋은 강의 해주신 캉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