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깜빡하는 건망증 때문에 힘들게 결정한 스홀의 강연회를 잊어버릴까 싶어 달력에 크게 표시하고 참석한 강연회였습니다. 길치라서 강연회장도 좀 헤매었지만...^^

중간고사가 가까운지라 1학년 아들을 데리고 가야하나 고민끝에 같이 갔는데 잘한 결정이네요.

평소  막연한 자신감 플러스 주변의 기대에 설대를 꿈꾸고 있던 아들 ...

자신의 현위치를 깨닫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합니다. (너무도 높은 산이라 자신감이 상실됐을까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드라고요...)

그동안 입시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기웃거려서 알아온 지식이 강연 내용과 다른것도 있고 내가 잘이해못했던 것을 알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가는 것은 또 . .다음 기회를 노려야 겠구요.

아들이 강연회장을 둘러보니 남학생은 거의 없고 여학생이 많다고 .. 그런데 그런 애들이 거의 다 스마트폰을 하거나 잔다고. .. 그러면서 여자애들이 설대 들어가는 숫자가 적은 이유를 알겠다는둥...(뭔 소린지 자기학원샘 말이라면서)

오늘의 큰 소득은  아들의 큰  깨우침 입니다.  다음 기회에도 아들을 대동해서 같이 갈 계획입니다.

엄마가 아무리 말하고 소리쳐도 아이들에겐 오늘도 또 시작된 잔소리일 뿐이었는데 오늘 만큼은 아들의 머리속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라는 커다란 잔상이 남았을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