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칭다오는 산동 중에서도 국가급 개발지역으로 정해진 곳으로 외국 기업들이 많이 나와 있는 도시 중에 하나로 간혹 사건사고들이 영사관 소식지를 통해 올라오고는 있지만 치안이 잘 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한국의 대구광역시와 자매결연이 맺어져 있어서인지 경상도분들이 상당히 많고 성당의 경우도 대구교구에서 신부님이 파견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100여년전 독일의 조차지여서 맥주가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청도맥주'하면 아마도 애주가들은 다 들어봤으겁니다. 한국 나가실때 캔맥주 한박스씩 사가는 것은 심심찮게 보이는 모습이구요.

청도는 중국내에서도 살기좋은 도시로 통하는 휴양도시로 특히 여름에는 내륙 각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해수욕장이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1년에 한번 여름에 '진사탄'이라는 해수욕장에서 음악제가 열리는데 박정현 등 한국가수들이 다녀가기도 했답니다.

물가는 북경이나 상해에 비해 싼 것은 확실합니다. 일단 중국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주택임대료인데 한국인이 많이 밀집된 아파트의 경우(한국평수 40평 기준) 중심가와 외곽에 따라 1년 임대료가 인민폐 10만원~3만원 정도입니다.

공산품의 경우 품질대비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식재료는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확실히 싼 편입니다. 과외비, 유흥비 제외하고 한국식당 한국미용실 등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한달에 5000원 정도면 잘 먹고 잘 살수 있을 것 같네요.

중국어 학습비용은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할 경우 월~금 하루 4시간 수업에 학기당(3개월정도)  8천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으며 사설학원의 경우 1일 2시간 수업에 월 1000원 전후, 1인 과외의 경우 시간당 30~50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근데..참고로 제가 공부를 놓은지가 워낙 오래되어서 이 가격들은 주워들은 가격들입니다^^;.

암튼 칭다오~인천공항은 각 항공사를 합칠 경우 하루에도 수차례 오갈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한국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진 도시랍니다.

두서없이 적어보았는데..도움이 되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