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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들 초등학교 4학년, 1학년이 되면서 뉴질랜드로 유학을 1년정도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기러기 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다녀왔기때문에 아이들을 제 스스로 케어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외국을 다녀오면 저절로 영어를 할것 같은 착각에 빠졌었지만 현지에 가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고 한국에서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아이들과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1년 유학을 하는동안 다른 아이들 3년 유학생활처럼 정말 빡세게 공부를 하였고 한국공부 또한

귀국을 대비해 하였기에 귀국후에도 유급되지 않고 바로 제 학년을 찾아 갈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던 습관을 계속 가지고 있었기에 외국 학교 수업의 자유로움에 매료는 되었지만 습관이 깨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잘 적응을 하고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면서 영어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친구의 경우 아이만 혼자 유학을 2년이나 보냈었습니다.

유학을 가기전에는 항상 전교 상위권에 있던 아이가 유학을 다녀온 지금에는 부모의 케어가 안 된 상태에 외국생활의 자유로움에 젖어 한국 학교와 공부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영어만 잘 할뿐 학교 수업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유학은 영어에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면 갔다 올만하다고는 생각

하지만 너무 어려서 부모의 케어 없이 다녀오는것은 그리 권할 만한 사항이 아닌것 같습니다.

약으로 사용되어야 할 외국생활이 독이 되어 돌아오지 않도록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