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시험끝나고 친구들끼리 한강을 몇번 놀러 갔었는데요.

요번주말에 친구랑 간다고 해서 다녀오라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의 느낌적인 느낌이 발동을 해서

술마신걸 어찌어찌 알아냈는데요.

저녁에 연락이 안돼서 같이간 친구한테 연락을 하니 저희집 아이가 잠을 자서 전화를 못받는다고 하고...

집에 올시간이 다됐는데, 갑자기 친구만나게 돼서 얘기하고 온다하구

그때까지도 술이 안깼던건지 ...

한강에서 치킨 시키면서 소주도 먹은것 같아요.

아이는 제가 아는걸 아직은 모르구요.

심장떨리고, 손떨리고, 아직 아이 아빠에게도 어느 누구에게도 말을 못했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무조건 혼내는거 말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