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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인 딸이있습니다.

학교에서 폭언(쪽지) 사건으로 인해서 요즘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다행히 성향자체가 긍정적이고 밝은아이라.. 학교를 다니기싫다거나 그러지는않은데.

아이들을 믿지못하겠다는 의심이 들기시작했다는게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사건이 일어나기전까진 학교생활에 크게 문제를 일으킨다거나 친구들과의 가벼운 투닥임은 있었지만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은 의례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딸내미가 이런경험을 하고나니 참 생각이 많이듭니다.

전학까진 생각을 안했던 상황인데 학교가 초등학교 바로옆에 중학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학까지 했던상황인데, 가해자가 나오지않는 상황이라.

이대로가다간 중학교에서도 같이 학교를 다니게될 확률이 100프로 이게될것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또 전학을 시켜야하나 하는 무거운마음에 여기에 노크를 하게되었습니다.

집근처에 오륜중학교가 있습니다. 저는 창덕여고를 보내려고 생각했던 엄마인데.

그건 중학교를 졸업하고 생각한거라 중학교떄 이사를 가려고했었는데.

일이 이렇게되고보니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네요.

학구열도 높다하고 거기갔다가 밑받침해줄거라고 하는데.

공부도 공부지만 그곳아이들이 좀 순하다는애기를 들어서...

면학분위기도 괜찮다는 애기가있어서.. 그러나 좋은것만 있지는않을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부모역할하기가 점점 더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