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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시험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은것 같네요. 우리집 중3아이도 수학은 실수로 하나 틀리고 다 맞은 6점짜리 서술형 두문제를 다른 번호에 바꿔쓰는 바람에 중3 첫수학을 83점 받았습니다. 전국단위 자사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그 동안 교내 수학경시 과학경시 발명품대회 봉사상등 나름열심히 해왔는데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네요.담임샘께서도 힘들것 같다하셨답니다. 속상해하는 아이에게는 고등내신도 아니고 엄마는 괜찮다고 하고 그깟 특목고 안가도 된다 했지만 진심은 1할 정도 됐던것같습니다. 진짜 이제 포기해야 하는지 일말의 가능성도 없는걸까요? 비도 오고 씁슬한 오후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