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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애기둘있는 아빠입니다.

첫째는 29개월 현 어린이집 올해 입학해서 다니구 있구요.

둘째는 신생아 2개월째 입니다.

저는 직장생활중이고 아내는 처가집에서 산후조리중입니다.

첫째는 지금 본가 어머니께서 돌봐주십니다.

첫째가 입학후 적응을 못하는듯 합니다.

다들 그런가요. 그런데 어제밤에 조금 놀랬습니다.

첫째 이녀석이 밤에 자다가 숨이 넘어갈정도로 울면서 집에 안갈께요~ 하며 말을 연신 내뱉으며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저흰 놀라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숨이 넘어갈지경이였으니까요...

과연 어린이집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우리 애는 자기하고싶은 말 다하고,

의사표현도 여느  애기들보다 정확하고 발음도 정확합니다. 주위 5세말잘하는 수준입니다.

혹시나 해서 오늘 애기 보내면서 할머니가 무언의 경고를 하셨죠 우리 손자는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는 다한다고 좀 이쁘게 봐주시라고 솔직히 말안들으면 때릴수도 있죠 교육이니까.

근데 우리 애기가 많이 애민해서 일까요?  제성격이 불같고 드러워서 어머니정로 그쳤는데

솔직한 심정으론 찾아가서 한바탕하고 싶었는데 혹시 또 애기한테 화살이되어 돌아갈까봐

그냥 있습니다. 제가 극성 아빠인가요 부모마음 다똑같지 않나요?

감정적으로 작성하여 눈살 찌푸리는 글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월호 가족분들 힘내시고 소식접할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무사 귀환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