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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는 없는 겁니다.
끓어오르는 이 분노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어른들의 잘못으로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것같아
한없이 허망하고 죄스럽습니다.
물론 기상상태가 안좋아 접근조차 힘들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이 적극성을 정부가 보여줬다면 참사는 막을 수
있지않았을까요?
정치인들의 행태도 당적을 떠나 이제 역겹고 더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이 와중에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었을까요?
또한 일본에서 구조를 도와주겠다고 했으면 애초에 받았어야죠. 정치적 이유야 어떻든 생명보다 세상에서 존귀한게 있겠습니까?
내 자식들같아 안타깝고 애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 자식들이 나중에 기성세대가 됬을때 이 일들을 기억이나 하고 있을지?
남아있는 사람들의 트라우마는 어떻게하면 좋을지?
아침부터 너무 흥분된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우리 모두들 이제부터라도 나만 알고 경쟁을 부치기는 일을.멈추기로 했으면 합니다.
저부터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아이들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한없이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고통에서 벗어나 부디 편안히 있길 바란다.
너희들의 웃음이 하늘에서는 고이 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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