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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반성합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를 차별?했다는 죄책감...

작은아이는 8시까지 학교수업이 있어서 7시15분부터 밥먹고 언능가라고 재촉...하지만 아이의 워낙 느긋한 성격에 세월아네월아.아 속터짐.그러다가 결국 큰아이와 같이 길을나서네요.8시 20분...ㅠㅠ

"너 하기싫지.그래서 늦장부리는거지""아니거든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된거거든."

엘레베이터는 도착하고 전 저도모르게 큰아이의 옷매무새를 해주고 있었고 근데 갑자기 큰아이가 "야,너 왜우냐?"동생에게 하는말.저는 저도모르게 미안함이 막 솟구치면서 "아가,왜울어.늦을수도 있지.언능가면돼."하며 부드러운 말로 눈물을 살포시 닦아주며 보냈습니다.순간 제가 느리게 행동하는 작은아이에게 보란듯이 큰아이를 챙기는 유치찬란한 엄마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평소에도 작은아이는 큰아이와 차별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너무했나 싶어 지금도 마음이 짠합니다.오늘 저녁만나면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를 구워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