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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2학년 딸래미입니다. 공부는 반에서 1-2등을 다툽니다.

그런데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 편이예요

1학년때는 그럭저럭 친구들과 잘 생활했는데... 친구들이 제 딸한테

'시크녀'라고 한다네요.. 근데 제 딸은 그 말에 상처받으며 엄청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학년이 되어 친한 친구들과 한 반이 되지 못하면서 친구사귀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더니

... 자꾸 고민을 하다보니 성격이 이상해지는 거 같다며.. 친구들고 말을 할 때도 저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런생각이 자꾸 떠오르니 표정도 어색해지고 말도 더 어색해

진다고 미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을 한 번 받아보기는 했는데... 상담도 별거 없더라 그러면서 혼자 나름대로

노력하면서 극복하는 듯 보였지요....

그래서 좀 나아졌나 했는데.. 얼마전 여전히 교실에서 겉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교실에서 겉돌다보니 다른반 친구를 찾아나서고 그래서 어울리는 친구들은 말하자면

좀 노는 애들인 거 같아요.. 저희 딸애가 자꾸 교실밖으로 나가다보니 같은 반 친구들은

으례 쟤는 그런 애라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우리 애가 교실에 정을 붙일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