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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등학교 하면 전교 1%이내의 수재급 재원들이 모이는 학교로 유명했었는데....

올해 1차에 미달이 되더니

결국 2차 합격자의 점수도 엄청 많이 하락했네요...

240점 만점에 최소 232점이상대가 합격라인이라고 학원가에서 떠들더니만

실제 226점대 합격자도 나왔습니다.

천안 북일고의 경우도 점수대가 많이 낮아진거 같습니다.

반면, 포항제철고의 경우 1차 지원현황은 사배자 전형을 제외한다면 일반전형A(전국모집) 2.15:1(183명 모집, 366명 지원(사배자전형 23명포함))을 넘어서 작년 미달인걸 감안한다면 꽤 높은 경쟁률을 보입니다.

제목에 수준이라는 표현을 써서 마치 상산고를 비하하는 듯한 인상을 준거 같아 바꿨습니다.

상산고나 북일고에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단지 전반적으로 전국모집 자사고들의 경쟁률이 많이 하락했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더불어 학원가에서 하는 설명회를 듣고 포기한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버려서 안타깝습니다.

상산고나 북일고의 최종 합격이 나온 상황에서 볼때

특목고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정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너무 성적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