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몇일 동안 아들녀석과 면접준비로 옥신각신 하던 일들이 떠오르 네요. 부모의 마음은 좀 더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것 저것 지적을 하다 보면 아들 녀석은 이해가 않되는지 내가 편한대로 해야지 아빠가

시키는 대로 하다보면 말문이 막힐 수 있다고, 지 고집대로 하곤 했죠. 어제 저녁은 최종 모의 면접 하자고

하길래. 오늘 밤은 편히 일찍 자는게 좋겠구나 하면서 상대를 않해 주었더니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녹음기에 대고 스스로 하더군요.

  학부모님들 고생 많이 하셨으리라 봅니다. 면접장에 보내면서 저의 최종 한마디는 " 좋은 경험이 될거야.

떨어져도 너는 지금까지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을 하는것으로 만족하라. 아들 화이팅! "

그리고 등을 밀었습니다. 당락에 관계없이 지금은 아주 속이 후련 합니다. 이제 대입시는 제 스스로 하게

놓아 둘 작정입니다.

 같은 위치에 있는 부모님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