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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제 생각일뿐이니 혹 다른 생각이신분이 있으심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하고만 여겨주세요.
서점에 가서 읽어보니 참고서가 참 의외로 재미있고 배울것도 많고
책에 나와있는것들 정리도 되는것 같고해서 중학교 참고서를 좀 사왔어요.
긴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그냥 같이 읽어보는 거에요.
예를 들면 여름방학에는 사회 과학 7 가, 겨울방학에는 7나....뭐 이런식으로 차츰차츰
읽혀나가는건데요.,,,본격적으로 해야하는 영어나 수학은 레벨대로 하고 국어는 책읽기가
더 중요하니 좀 아닌것 같고...
저두 이번 겨울방학에는 미리 준비를 해서 읽어보고 있는데요.
중 1의 사회 과학참고서를 사다가 아이랑 하루 한시간 정도 같이 읽고 이해시키고
퀴즈도 내보고....
생각보다 재밌나봐요.
지구본으로 쬐끔 구체적으로 설명도 해줄수있고
세계에서의 우리의 역할이나 경제용어도 이것저것 알수있고...
신문을 30분정도 같이 읽히고 하니까 더욱 겹치는 부분이 많아
생각보다 흥미로워하네요.

우선 당장 배울 내용이 아니니 더욱 부담없고
믿을만한 선생님들이 만드신 교과서의 설명서이다보니 구성도 체계적이고
나중에 교과서 개정이 되더라도 알아둬서 나쁠거 없으니
어차피 역사책이나 세계사책이나 과학책 읽히면서 같이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미리 고등학교과정까지의 책의 목차만 알아도 뭔가 한눈에 들어오는것 같아서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맞는 책도 골라주기 쉽구요.

글씨도 작고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본격적인 수업은 못하고
중요한 맥만 잡고 슬슬 읽어나가도
방학동안 한학기나 한학년 읽어내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아요.
혹시 초등 고학년 가족분들중에
나중에 의외로 수학이나 영어외에 다른 부분이 걱정되시는 분이 계시다면(저같은...)
방학마다 작은 시간 투자로
든든하지 않을까....생각도 되어요.
멀리보고 재미나게......아는게 많아지면 아이는 그 분야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한국교육을 어릴때 받지못한 제가 사실은 더 재밌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