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처음엔 꿈꾸는 자의 간절함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아주 싫어했어요.

남편이 즐겨 볼때 미워서 일부러 딴거 보자고 조르고 애들 할 일 따로 있으니 지금은 참으라는 식으로 방해를 했었지요.

그중 유독 한 프로그램에 남편이 애정을 갖고 보길래 마음을 가다듬고 돈버느라 고생 많으니 이거 하나정도는 봐주리라..맘먹고 아이들도 조금씩 볼 수 있게 해주었죠

..

지금은 그날 그시간이 되면 저희는 모든 일을 스톱하고 티비앞에 앉아 각자 응원하는 자를 위해 환호성을 질러주죠

이렇게 제가 싫어하던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허용을 하게 된건

첫째는,그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그 과정의 노고를 보여주기 위함이고

둘째는 , 우리들은 볼 수 없는 참가자들의 감추어진 부분들을 심사위원들이 정확하게

       발견하고 앞으로의 행동책을 알려주는 것 때문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시작한 후부터

보여주지 않는,말해주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