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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부하는 아이들은 외국어(영어) 능력으로 평가 받기에는 이미 늦은 세대입니다.
영어는 우대사항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 되버린 거죠....

대학졸업자의 취업시 기준을 보면 명확한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외고로 인해 그만큼 어학 우수자를 많이 배출한 것은 사실입니다.
사교육의 주범이라는 전과(?)를 달고 온갖 정책적 타킷이 되고있고...
이를 간파한 사교육(학원)주체들은 이제 외고죽이기 다시말해 외고 대신 자사고 띄우기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기준으로 본다면, 자사고가 유리한 면도 있을 겁니다.
입시만 바라보고 질주하는 자사고에 아마도 사교육의 먹거리가 더 많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고교와 대학공부의 최종 종착지가 취업과 직업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외고에서 '영어'하나라도 제대로 건지는 게 남는 장사(?)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학입장에서도 마찬가진데요. 대학 졸업후 취업 문제가 그들의 관건인데....
제가 총장이라면 비슷 비슷한(내신과 수능 1~2등급 차이) 수준이라면 확실한 어학실력을 가진 학생을 뽑겠습니다.  이미 취업의 50%는 준비 해논 학생이니까요....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ㅋ

이제는 외고 죽이기가 아닌 외고업그레이드시키는 정책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기초 경쟁력인 영어능력을 기본바탕으로 한  전문화 특성화 고교 정책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국제고'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국제고에 몰입해서는 안되며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에도 영어집중 교육은 필수라고 여겨집니다.

21세기에는 과거와 달리 어느 직종이라 하더라도 영어에 어느 정도 능숙해야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때문입니다.
박지성과 김연아를 보십시요...
비단 학교에서 공부 안하고 자란 운동 선수들도 영어는 필수로 깔고 가는데
인문 사회를 막론하고 기술기능직 또한  당연히 국제언어(영어)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아야지요...
단,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교육예산 중에 잡다한 것 접어두고 이것 만 해결해줘도
학부모들 허리는 편안해 질 겁니다.
어쩌면 무상급식 보다도 영어공교육 예산에 우선 순위를 매기는게 낫지 않을 지....
쓸데없는 건물짓기(영어마을 이런거...)하지마시고....
무상급식에 천문학적 예산이 들어간다는데...
이것 또한 한끼식사 해결이냐?  영어공교육 투자하느냐? 의 기회비용문제 일겁니다.
국가예산을 쓰는데 있어 학부모의 선택사항 이겠지요.
(학원/건설업/단체급식업 등 관계자 여러분 오해 없으시길..)
학부모 입장에서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