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공부하기 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기” 하기 싫은 일인데도 일단 시작하면 우리 뇌에서는 이상한 호르몬 같은 것이 나온다. 일종의 마약 같은 것이다. 그것이 하기 싫다는 생각 자체를 마비시킨다. 그래서 계속 그 일을 하게 만들고 결국 인간을 생존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작업흥분’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애들을 보면 버스에서도 단어를 외운다. 장소에 상관없이 공부를 시작한다. 그럼 머릿속에서 마법의 호르몬이 나오고, 그 상태에서 곧바로 책상에 앉으니까 별다른 거부감 없이 금방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를 잘 한다는 것보다 더 큰 원리가 숨어 있다. 이러한 말들을 주인공 동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토리가 재미있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표를 짠다든지, 청소, 방정리를 하다보면 마음먹었던 공부의 열정이 식을 수 있다. “공부하기 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기”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동구가 공부를 통해서 예전의 자신과 달라진 모습을 보고 행복해 할 수 있었고 그로인해 더 공부에 대한 욕구와 열정이 생긴 것처럼 청소년들도 이 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공부하기 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기” 정말 멋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