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윈키아 프래너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그 것들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실행하며 관리할 수 있게하는 꿈으로 가는 기차같은 도구이다. 아이들에게 네 꿈이 뭐냐고 물으면 많은 아이들이 아직 꿈이 없다고 하거나 꿈이라기 보다는 희망사항 비슷한 것을 내놓곤 한다. 부모님들도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애는 아직은 꿈이 없어요 라는 말로 가볍게 지나치곤 하는데 꿈과 목표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의 여정과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 비추어 보자면 이 책(프래너)은 꿈을 세우지 못한 아이들이나 아이가 꿈을 세우도록 이끌어 주지 못한 부모들에게 등대 같은 의미가 있다고 보여 진다.

보통사람이 프래너를 펼쳐서 넘겨보면, 이렇게 상세한 스케쥴 관리를 할 수 있을까 혹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빡빡해 보이는 계획표에 주눅이 들 것같다. 목표관리나 시간관리는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인식될만큼 만만치 않은 일인 까닭이다.  윈키아 프래너는 목표관리에 서투른 사람일지라도 이끄는대로 철저하게 따라하기만 해도 될만큼 상세한 매뉴얼을 프래너와 함께 제공한다.

 

사실 이 매뉴얼이 책으로서 가치가 대단해 보였다. 자신이 살면서 소중하게 여겨온 가치들을 살펴서 꿈을 찾아내고 목표로 구체화환 다음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점검 및 조치하며 바라는 바를 이루어 가도록 상세한 안내를 하는 까닭에 누구든 의욕만 있다면 프래너 활용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어린 자녀들에게 프래너를 사용하며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선뜻 내키지 않는 부모에게도 자녀들이 꿈을 찾고 목표를 세우게끔 이끄는 지침서 역할을 충분하게 하는 매뉴얼이었다.따라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프래너 보다 매뉴얼이 훨신 더 가치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아직 꿈과 목표가 아직은 모호할 수 밖에 없는 아이로하여금 꿈과 목표를 구체화 할 수있게 도와야할 부모에게 부모 자신이 아닌 아이를 위하여 이 프래너와 매뉴얼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매뉴얼과 프래너의 주요 내용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탐색하고 Quality World를 도식화하여보고 Quality World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를 추출하여 Core Value로 압축을 한다. 이어서 꿈을 보기 좋게 종이에 펼쳐서 그려보고 이 꿈과 목표로 계획으로 바꾸어 나간다. 삶의 커테고리를 나누고 자신의 주변과 삶들과의 역할관계를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여러 단계에 걸쳐 정립한 후 지난 기간의 반성에 비추어 보고 인생 전체의 프랜을 작성한다. 이것들을 달성하기 위해 장기적 중기적 단기적 계획으로 구체화 하여 일일 및 시간관리에까지 이르도록 상세하게 안내하는 내용(프래너의 대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뉴얼에서 프래너의 설계의도를 충분하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설계자의 취지를 존중하여 따라 활용한다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본다. 상세한 활용 안내를 곁들인 실용적인 프래너이다. 꿈이 있고 바라는 삶이 있으니 이 프래너를 삶의 동반자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