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책 중간쯤 오바마 대통령 연설내용이 나와서 동영상을 찾아서 봤다.
내용은 국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페막식 장면이었는데 연설 마지막에 한국기자들에게 "질문있냐?"는 내용이었지만 나름 엘리트집단 이었음에도 아무도 손들고 질문하는 기자는 없었다. 몇번의 기회를 더 줬음에도 질문자가 없어 결국 다른나라 기자에게 발언권이 넘어간 내용이다.

그 자리에 있던 기자들이나 저 또한 학창시절 일방적인 주입식교육을 받고 질문을 수업에 방해(다른학생들)가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또한 질문도 수준있는 질문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입을 닫았던것 같다.

이 책은 현직 초등교사들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것으로 우리 아이들의 말문을 틔우고 짝 질문을 통해 다양한 친구들간의 소통과 방법들을 기록했다.

교육과정중 진도나 평가방법 등도 학생들의 경험을 사례로 적어놓았다.
획일화된 교육에 실망하셨던 분들 읽어보시면 약간(?)의 희망을 보실수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