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우리나라의 문화적 전통이 아마도 ‘질문’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좁혀나가는 일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소유한 우리 나라가 진정으로 나아가야 될 수업의 방향, 미래성 있는 수업을 위해 하브루타 수업의 실제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즐겁게 논쟁하는 교실’챕터에서는 하브루타식의 수업에 임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부터 구체적인 방법, 새로운 시각갖기 등을 안내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시된 점이 인상적이다.

사실 되돌아보면 내가 공부한 내용이 진짜 맞는 내용인지를 살펴보려면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나의 생각과 비교해보는 과정을 갖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지언대,

하브루타는 그 시작점과 방법,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현 교육계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