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입 합격전략

지역균형선발의 교과 반영방법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 전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하던 교과성적을 올해는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 90%, 진로선택과목 10%로 구분해,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은 전 학년 전 교과의 석차등급을, 진로선택과목은 인문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중 상위 3과목 성취도, 자연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중 상위 3과목 성취도를 반영한다.

올해 정원내 기준 수시 모집인원은 935명으로, 전년 938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시/정시 합산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중으로 따지면 2022학년 53.8%에서 2023학년 54.1%로 소폭 확대됐다.

지역균형선발은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수영탐 중 3개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ⅰ은 국수(미/기)영탐(과) 중 3개 등급합 7이내, 자연계열ⅱ는 국수영탐(과) 중 3개 등급합 7이내로 적용한다. 자연계열ⅱ 모집단위는 환경원예학과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 교통공학과 조경학과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자연계열ⅰ에 해당한다.

교과 성적은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 90%, 진로선택과목 10%로 합산한다.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은 전 학년 전 교과의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한국사 포함) 교과의 과목 70%, 그 외 교과의 과목 30%로,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의 과목 70%, 그 외 교과의 과목 30%로 합산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상위 3개 과목의 성취도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에서,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에서 선택한다. 

학생부종합은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을 제외하면 학생부종합ⅰ(면접형)과 학생부종합ⅱ(서류형)으로 크게 나뉜다. 두 전형 모두 고교 졸업자(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모집단위별 인재상에 부합한다고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 있는 자가 지원하도록 한다. 모집단위별 인재상을 요강을 통해 명시하고 있으므로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살펴본 후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ⅰ(면접형)은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60%+면접40%로 합산하는 반면, 학생부종합ⅱ(서류형)은 서류100%의 일괄합산 전형이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활용하되, 자소서는 선택사항이다.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ⅰ(면접형)에서 실시하는 면접은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윤리의식, 제출서류의 진실성 등을 약 10분간 평가한다.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전형별 차이가 있다. 학생부종합ⅰ(면접형)의 서류평가는 잠재역량 40%, 학업역량 35%, 사회역량 25%로 합산하는 반면, 학생부종합ⅱ(서류형)의 서류평가는 잠재역량 50%, 학업역량 30%, 사회역량 20%로 합산해 잠재역량의 비중이 더 높다. 학생부종합ⅰ(면접형)의 면접평가는 잠재역량 16%, 학업역량 14%, 사회역량 10%로 합산한다.

평가요소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학업역량은 고교 기초 학업능력과 대학 전공 기초 소양으로 항목이 나뉜다. 고교 기초 학업능력은 대학 학업 수행의 기초가 되는 고교 교과 학업성취도, 대학 전공 기초 소양은 고교생활을 통해 진로/전공 분야 탐구에 대해 학습한 경험, 교육활동 실적을 의미한다.

잠재역량은 다학제적 전공수학 열의, 통합적인 문제해결 역량으로 나뉜다. 다학제적 전공수학 열의는 지원동기/학업계획과 관련된 교과/비교과 활동내용 간의 연계성과 심화학습 수준을, 통합적인 문제해결 역량은 전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를 탐구하고 대안을 제시한 경험, 활동 실적을 말한다. 

사회역량은 공동체/시민윤리의식, 협동학습능력으로 나뉜다. 공동체/시민윤리의식은 공동체 발전을 위해 개인의 유익보다 공공의 이익과 공적윤리를 중시하는 태도와 행위, 협동학습능력은 타인과 협력함으로써 결여된 것을 보완해 성과를 산출하는 팀워크를 말한다.

특정 지원자격이 필요한 전형은 고른기회ⅰ과 사회공헌/통합이다. 고른기회ⅰ은 국가보훈대상자로서 국가보훈 관계 법령에 따른 교육지원 대상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및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복지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의 학생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발급 대상 가구 학생,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 가구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공헌/통합은 독립유공자 후손,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자 또는 그의 자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의사자로 인정된 자의 자녀/의상자로 인정된 자 또는 그의 자녀, 결혼 이전에 외국국적이었던 친부(친모)와 대한민국 국적인 친모(친부) 사이에 출생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서 대한민국 국적자,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출신 자녀, 난민법에 해당하는 자 또는 그의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60%+면접40%로 합산한다. 

논술전형은 논술70%+교과3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시립대 논술고사는 수능이전인 10월8일 실시한다. 자연계열에서만 논술을 실시, 수리논술 4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수학 교과의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가 출제범위다. 고교 수학 교육과정 내에서 핵심개념/용어에 대한 이해 수준과 그 구체적인 적용 능력, 문항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 풀이 과정을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1학기까지만 반영하고, 졸업생의 경우 3학년 1,2학기 모두 반영한다. 교과는 전 학년 전 교과의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단,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이 모두 기재된 교과만 반영한다. 성적이 석차등급으로 산출되지 않은 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2022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기출을 살펴보면 공과대학에서 출제한 자연계열ⅰ 논술은 꼭짓점이 곡선에 있는 다각형의 넓이를 구하고, 다항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해 넓이의 최댓값을 구하는 능력, 독립시행의 확률과 조건부확률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 삼각함수의 정적분에 대해 적분 구간을 적절하게 나누고, 삼각함수의 공식을 이용해 적분값을 계산하는 능력,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하고, 수열과 관계된 성질을 파악하는 능력과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해 간단한 명제를 증명하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자연과학대학 도시과학대학(자연계열)에서 출제한 자연계열ⅱ 문제는 실생활 문제를 중복조합을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두 함수의 교점을 구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와 사잇값 정리를 이용해 방정식의 근의 범위를 구하는 능력,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순서쌍의 개수를 구하고, 수열의 합의 성질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해 최댓값을 구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였다.

실기전형에서 디자인학과는 3단계 전형을 거친다. 교과100%로 10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50%+실기50%로 합산해 3배수를 통과시킨다. 최종 교과35%+실기35%+면접30%로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음악학과(성악전공)은 실기90%+교과10%로 합산한다. 

시립대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수도권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 사업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공간정보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립대를 비롯한 4년제대학 8개교가 선정됐다. 시립대 공간정보공학과는 3년간 5.4억원을 지원받아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 개편 및 운영, 연구 및 학습 환경 조성, 장학금 지원,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의 2022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 분야에도 선정되며 4년간 36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통계학과 박창이 교수 공동연구팀의 ‘ds플러스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사업’이 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사업 컨소시엄형에 선정되면서다. 연구주제는 ‘ds+x 융합인재 양성’이다. 연구팀은 사회과학, 인문학, 도시과학 등 데이터사이언스 비전공 학생은 데이터과학 이론을 이해하고 응용 분야에 적용해 각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형 혁신인재로, 데이터사이언스와 관련된 수리과학/공학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은 주요 도시문제를 이해하고 해당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융합형 혁신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는 통계학과 전종준 교수와 공동연구팀(통계학과 최연진 교수, 인공지능학과 송경우, 정지영 교수)이 선정되면서 3년간 연구비 13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인과추론을 이용한 신뢰가능한 ai모형 연구’로 개척형 분야에 선정됐다. 개척형 분야는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지원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27개 팀이 선정됐다. 전종준 교수 연구팀은 향후 ai개발에 사용되는 훈련데이터와 예측데이터의 차이에서 파생되는 ai의 불안정성을 다루고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통계학 분야의 인과추론, 예측불변성 등에 대한 이론연구와 인공지능 분야의 ai연구/컴퓨터 비전연구를 융합해 궁극적으로는 신뢰 가능한 ai를 만들기 위한 범용적 방법론을 도출하고 실증할 전망이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9월13일 오전10시부터 16일 오후6시까지 진행한다. 선택사항인 자소서는 9월13일 오전10시부터 17일 오후6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지역균형선발에 해당하는 학교장 추천서는 9월19일부터 23일까지 제출한다. 

논술고사는 수능이전인 10월8일 실시한다. 학종 1단계 합격자는 수능이 끝난 11월18일 발표한다. 면접일은 인문계열이 11월26일, 자연계열이 11월27일이다. 합격자는 12월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초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6일부터 19일까지다. 충원 합격자 발표/등록 기간은 12월20일부터 25일까지다. 최종 충원 합격자는 12월26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등록일은 12월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