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계 뉴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일수록 내신 경쟁, 선택과목 개설 등 여러 측면에서 불리해지며, 학교 간 학생 수가 일종의 ‘계급’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과천시의 한 정책토론회에서 학부모들은 “학생 수가 적어 내신이나 학점제 운영에 불이익이 많아 아이들이 대형 학교를 선호하고, 결국 지역을 떠나거나 학교 통합을 요구하게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실제로 소규모 학교는 반이 적어 선택 과목 개설이 어렵고, 내신 1등급 인원도 적어 학생들에게 불리합니다. 전국 고교 2273개 중 학생 수 300명 미만의 학교가 532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 수에 따라 교육 기회와 과목 개설에 차이가 나는 현재 고교학점제는 불공평하다”며 균등한 교육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