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특목고 합격수기

1. 수험번호를 통해 고사실 파악하기
     예) 200414 에서 뒷자리 414 : 4= 고사실, 14= 고사실 안에서의 번호      

2. 고사장, 고사실, 대기실 
     -  고사장: 시험보는 건물  
     -  고사실: 시험보는 교실
     -  대기실: 구술 시험지를 받고 푸는 곳
        ( 저같은 경우 1고사장- 대원외고 건물에서 시험봤습니다 )

3. 고사실 인원
    - 35명 남짓. 듣기 시험이 끝나고 구술 시험을 볼 때 면접카드(OMR)을 나눠주면 수험번호만 기입하고 제출한다. 이는 후에 면접관이 평가지로 사용한다. 1~16번이 옆에 있는 대기실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고사실에서 책을 읽거나 하며 쉰다. 

4. 대기실에서
   - 앞에서 말한대로 이동한 16명이 칸막이가 있는 대기실로 이동. 칸막이 양쪽에서 8명씩 의자에 앉는다. 1번이 시험지를 받고, 5분 후에 2번이 시험지를 받고, 5분 후에 3번이 시험지를 받고,....를 반복. 각 수험생은 40분간 시험지를 푼다. 1번이 끝나서 면접을 위해 면접장으로 이동하면 빈 자리를 17번이 들어와 자리를 채운다.  (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진다 ) 

5. 면접실에서
   -  본인이 풀던 시험지를 그대로 들고 들어가면 큰 교실에 면접관 2명이 앉아있다. 1명이 답을 물어보면 대답을 나머지 1명이 받아적어 평가한다. 답의 이유는 물어보지 않는다. 답변이 끝나면 시험지를 박스에 던져넣고 그대로 나와 집으로 향한다. (바로 집에 가기 때문에 개인 소지품을 모두 대기실에서 가지고 나온다. 면접실 문 앞의 선배들이 보관해준다.) 

6. 마킹시간
   -  듣기 방송이 끝난 후 10분간 마킹시간을 준다. 마킹시간에서 5분이 지나면 방송도 해준다.   

7. 금속탐지기
   -  전자기기 탐색을 위해 선배들이 금속탐지기를 들고 다니면서 수차례 확인한다. 

8. 화장실 이용
   -  웬만하면 화장실 이용은 감독관 선생님의 허락만 받으면 자유다.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주저하지 말고 찾아가자. 물론 화장실을 나올 때 금속탐지기로 재차 검사를 받는다.

9. 점심시간은 50분.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급적 많이 먹지 않는다. 죽통에 죽을 담아가는 것이 무난하다. 

10. 곳곳에 있는 선배들이 인사하면 뻘쭘해도 미소라도 짓는다. 

11. 시험장에 도착할 때 시간적 여유를 가진다. 더불어 시험이 끝나고 나올 때는 의연하게 나온다. 언덕에 도열한 선배들이 인사할 때 굉장히 뻘쭘하다. 쎈 척하며 내려올 것. 학원 선생님들이 교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기도 하므로 반드시 답을 맞춰본다. 울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