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Q&A

초등학교때부터 수학을 너무 어려워했습니다. 연산을 몸서리치게 싫어하니 꾸준히 연산공부를 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수학공부는 손을 놓지 않고 계속했거든요.언어영역쪽은 잘하는 편이고 책도 많이 읽어서 이해가 부족한 아이는 아닌데요.  중간고사 성적을 받고는 본인도 너무 충격을 받았는지 수학공부를 제법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원선생님도 태도가 너무 좋아졌다고 하셨고요.

그런데 이번 기말고사에서  풀이과정이 긴 문제가 많이 나왔나봐요. 시간이 모자라서 객관식 문제8문제를 못풀어서 그냥 찍고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푼 문제는 거의 다 맞았고 못 푼 문제도 모두 아는 문제였다고 울고불고.. 워낙 못 푼 문제가 많아서 점수는 형편없구요.

계속 문제를 많이 풀리면 속도가 좀 빨라질까요? 제가 집에서 문제푸는 것을 봐도 속도가 너무 느리더라구요. 다시 연산공부를 시작해야 할까요?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을 줘야할지 이러다 벌써 수포자가 되는건 아닌지 너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