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진학 Q&A

 저는 지금 국제고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전학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에 되게 고민이 많이되요

 저는 지방에 살면서 지금 학교에서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중학교때까지 누구 간섭안받고 쉬고 싶을 때 쉬고 공부할 때 바짝 공부하고.. 매우 자율적으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기숙사학교이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자습실에 꼭 있어야하는것..과 같은 제약이 많아요.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 간섭안해서 좋다 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무슨 감옥에 사는 느낌입니다.

 공부를 물론 하지만 해도 뭔가 한 것 같지 않고, 그냥 시간가기만을 기다리며 공부를 하네요.

 내신은.. 국제반에 있는데 매우 소수의 인원에서 경쟁하다보니 그냥.. 중간정도되구요.

 그리고 가장 스트레스 받을 때가 주말입니다. 서울아이들은 집에 가고 지방아이들만 남아있어요.

혼자 기숙사에 주로 있죠. 그런데 너무 답답하고 집 생각나고 외롭고 해서 매일 컴퓨터만 들여다보고있어요.

 지금 만약 집에 있었다면 혼자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했을텐데 말이죠..  공부안하니 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악몽도 꾸고.. 쫌 힘들어요.

이럴때마다 차라리 일반고가서 자율적으로 공부하는게 훨씬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게

학교 선생님들 정말 실력있으시고 토론식수업같은 게 많아서 좋은 점도 많아요. 일반고 가면 절대 배울 수 없는,,

선후배사이도 매우 돈독하구요..

 그리고 지금 학급회장 하고 있고 친구들이랑도 사이좋고 다 좋아요..

 기숙사생활.. 저는 매우 자유분방형이라.. 많이 답답하네요..

  일반고로 가야할지 (참고로 지방이지만 학군이 좋아요.. 수성구..) , 남아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막 대학갈때 특목고생들 특혜준다잖아요.. 그런거랑 네임벨류.. 이런것도 있고

만약 일반고가서 2,3학년 내신 올1등급을 맞아도 1학년 내신때문에 발목잡히는게 아닌지..

여러모로 생각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