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처음 ‘기행’이라는 것의 이끄미를 맡았을 땐,

그냥 내 기준을 세워서 그 기준에 맞지 않는 아이들이 싫었습니다.

‘쟤는 왜 저럴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미안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보단 혼자 하는 게 낫겠지-

 

 

더불어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요?

‘모두를 포용하고 함께 나아갈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무조건 혼자 이끌고 가는 게 아니라, 함께 할 줄 알고,

그러나 먼저 고민하고,

서로의 다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알고,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싶습니다.

 

 

 

ⅱ.

따뜻한

“더불어 리더”가

되다

·1. 리더십 캠프 도우미 활동·

big mama 프로젝트: 스스로 ‘스승’ 되어 큰 엄마처럼 큰 품으로 세상을 돕자!

 

 

1) 활동내용은

청소년대상의 다양한 주제캠프에 도우미로 참여하여 능동적으로 프로그램 계발 및 진행을 돕는다.

3) p/j 목표!

① 캠프를 도우며 세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키운다.

②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다움이 활짝 펼쳐지도록 함께 돕는다.

③ 전인학교의 좋은 교육프로그램과 가치를 세상과 공유한다.

④ 캠프를 도우며 스스로·더불어 자란다.(관계력 등)

 

 

 

2) 언제부터 언제까지?

2005‘여름학기(2005.7.9~8.14 중)

 

 

 

 

 

 

제주 전인야영캠프, 중부 주니어 리더십 캠프 그리고...주말 자람 교실 참여를 통하여 꿈동산 트래킹, 나를 사랑하는 10가지 방법 계발, 꿈의 탑 쌓기, 미소 명상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과 진행을 도왔다. 함께한 캠프장의 모습은 어떨까요~? [붙임3] 캠프투어 기획서

 

 

 

 

 

캠프 도우미는 사람들을, 세상을 돕고 싶은 마음을 더욱 자라게 한다. 모두에게는 가능성이 있다. ‘다움’이 있다. 활짝 꽃 피워주고 싶다. 모두 할 수 있는데! 대단한 존재들인데! - 2005. 7. 10   점차 마음의 벽들을 차츰차츰 무너뜨리고, 스스로가 몰랐던 자신의 장점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또, 깃발을 제작할 때는 서로가 타박하지 않고 격려하는 모습이 보였다. - 2005. 7. 29 (제주도 꿈동산 트래킹에서) 가지 나무가 더욱 대단한 것은 다른 생물들이 뻗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나도 항상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단 생각과 동시에 ‘나도 참 중요한 사람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 2005. 7. 31   우리가 잊을 수 없는 장면들, 바로 참가 학생들의 마지막 모습들이다. 뭔지 모를 뭉클함, 눈물, 그리고 감동이 공존하는 그 장면은 눈앞에서 떠나보낼 수 없고 그 때 그 느낌은 가슴 속에 새겨져 있다. 참가자도, 도우미도, 선생님도 모두 자람하여 가슴 안에 한가득 추억과 앞으로의 꿈, 설레임을 안고 헤어지는 그런 감동어린 경험 .. 다른 사람들은 해보았을까? - 캠프 마디맺음 소감문     내 안의 잣대로 아이들을 판단했었다. 이런 모습이 좋고, 이런 모습은 나쁜 모습이라고.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사람들에게는 모두 자기 모습이 있고, 그 모습 자체로 인정할 수 있을 때에 나도 자라고 세상을 도울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성 찰 일 지       

 

빅마마 프로젝트의 가치생산 과정으로 2005‘ 전인학교 편입생 o.t 기획 및 실행

 

 

 

2. 춘천 국제 마임축제

도우미 활동

 

2006

5.29.mon ~ 6.4.sun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법의 습득과 새로운 문화창조의 미래적 힘을 기르다!

“과감하게 헤쳐 나가야하는,

틀 짓지 않는 물에서 배웠어요!”

 

물에게는 배울 점이 참 많다. 나는 물에게 어떤 것을 배웠을까?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교훈으로 남을 것 같다.

 

첫째, ‘더불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진한 경험을 했다.

카약과 래프팅을 통해서다. 첫째날,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젓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는 나도, 우리 모두 서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 지령이 떨어지면 누구든 먼저 ‘앞으로! 앞으로!’ ‘뒤로!’ 정지래요!‘를 하며 공유하면서 박자를 맞춰 앞으로 나아갔다. 더불어가 되었을 때와 안 되었을 때 속력 차이는 엄청나다. 마음을 맞췄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속력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둘째,셋째 날은 2인용인 인플래터블 카약이었다. 처음에는 ‘더불어’가 안 되어 너무 힘들었다. 뒷좌석에서는 방향키를 잡는 역할을 한다. 한 마디로 captain의 역할. 그런데 처음 캡틴은 뒷좌석에서 방향을 잡으신다며 힘차게 노를 저어야 할 때마저 방향만 잡고 계셔 나 혼자 추진력을 내야 했다. 그것은 엄청난 힘을 요해 체력적으로도 마음도 힘들어지게 했다. 어느 새 탓하는 마음과 함께 불신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차츰 차츰 더불어를 해야 함을 몸이 알아차려 간 것 같다. 어느 샌가 구령을 외치며 노의 박자와 속도를 맞춰가기 시작했고 앞을 보며 나아가게 되었다. 갈수록 신뢰가 다시 쌓이기 시작했고 신뢰가 쌓이면 쌓일수록 힘듦도 즐거움도 함께 하는 느낌이었다. captain이 힘들거나 내가 힘들다 싶을 때면 더 웃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물에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에 대한 신뢰가 중요했다. 신뢰와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았다.

 

둘째, 과감한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급류타기.

나는 앞선 걱정이 많은 편이다. 변화의 상황, 과감히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는 돌아가려 하고 겁을 낸다. 그러나 카약을 할 때는 금물! 무섭다고 급류를 빗겨가려고 하면 오히려 급류에 휩쓸려 버릴 수 있다. 오히려 급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과감하게 헤쳐나갈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헤쳐나갔을 때의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뛰어들기 전엔 무섭지만 막상 뛰어들면 무섭기보다 의욕이 샘솟는다. 코와 눈이 물을 먹었을 때조차도 눈을 감지 않고 앞을 보면서 끝까지 앞으로 나아갔다. 나로선 정말 과감한 도전이었다.

문제는 피하기보다 오히려 그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갔을 때

해결되는 것 같다.

그래, 걱정하기보단 과감하게 뭐든지 뛰어들어보자!

그랬을 때 어려운 세상도 크게 크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과감한 급류타기!!

 

셋째, 물에선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한다.

걱정을 하며 노를 쳐다보거나 다른 쪽으로 한눈을 팔게 되면 급류에 휩쓸리기 십상이다. 방향이 틀어진다. 목표를 분명히 하니 자연스레 앞을 보며 나아가게 되었다. 삶에서도 그런 것 같다. 나의 방향성, 목표, 포부가 내 안에 명확할 때, 이 곳 저 곳을 살피기보다 목표를 향해 과감히 나아갈 때 성장할 수 있겠다. 중요한 건 방향성을 제대로 세우는 것! 방향성을 확고히 세운다면 모든 것은 타고 나갈 수단이 될 수 있다.

 

넷째, 물은 틀 짓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마음 한 구석 응어리의 해소를 느꼈다. 몸으로 움직여야 하니 머리 속 복잡한 생각들(시비함, 미워함 등..)이 풀려가기 시작했다. 마음에 시원함 같은 것이 느껴졌다.마음에 얻은 교훈은 몸의 피해도 잊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마음 한 구석 응어리의 해소를 느꼈다. 몸으로 움직여야 하니 머리 속 복잡한 생각들(시비함, 미워함 등..)이 풀려가기 시작했다. 마음에 시원함 같은 것이 느껴졌다. 세상에서의 급류타기에 성공하는 무명이 될 수 있게 하자. 언제나, 항상..!!   [붙임4] 카약 소감문

물은 담는 접시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고 상황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한 모양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내 안에는 나를 규제하고 있는 틀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꽤나 나를 어딘가에 맞춰가려고 하고 있었나 보다.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솔직한 모습을 더 가져가야 한다고 했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바로 틀 짓는 모습이 많았기 때문인가 보다. 틀 지은 모습에 나를 맞춰가려 하니 정리하고 포장해서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물은 틀짓지 않는데.. 역시 “물이 나의 스승이구나!”

       

 

‘한강을 타자, 세상을 품자!’

4. 더불어 한강 투어

전인학교 여름학기 자연친화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더불어 한강 투어 pj는 전인학교 네트워크 전체가 참여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벗하며 더불어 야영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훈련하기 위한 수업입니다. 그리고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부터 남한강의 충주호까지 강을 타고 넘으며 세상에 꿈과 희망을 생산하며 파동쳐 갈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이기도 합니다.

 

     

1) 투어 진행일 : 7월 13일(목)~ 7월 21일(수),

2) 장 소: 전인고->검룡소->정선아우라지->조양강->동강->남한강->단양선착장

3) 투어인원: 50명

4) 선발과정: 전인학교 네트워크 학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선발면접, 학생선발 기초체력검정 등을 통과 합격한 50명 중 하나로 당당히 참가 자격을 얻었다.

5) 세부프로그램 일정

7월 13일-14일	전인고 집결 -> 팀구성 및 조직화, 장비검사,레프팅 및 야영훈련,안전훈련,식재료 구입 -> 출발심의
7월 15일	출발승인 후 검룡소로 출발, 발대식, 아우라지로 출발, 야영준비, 출항준비 완료 후 전야제 or 투어계획 브리핑
7월 16일	정선아우라지에서 출발 => 용탄소교
7월 17일	용탄소교 => 연포분교
7월 18일	연포분교 => 거운분교
7월 19일	거운리 분교 => 고씨동굴
7월 20일	고씨동굴 => 단양 레프팅 도착장 => 전인고 복귀
7월 21일	전인고, 장비정리, 소감나누기, 시상식, 마디맺음,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