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올해부터 서울도 중1 자유학년제가 도입돼요.

작년까지는 

중1 한 학기만 자유학기를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중1 전 학기가 자유학기가 되지요.

그래서 앞으로는 서울 아이들도 

중1 때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아요.

학교 가기 싫은 가장 큰 이유가 시험인데

시험이 없어지니 학교 가기가 아주 즐거워지겠어요.

그런데

자유학년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정책을 믿고 꿈과 끼를 키운 아이들이 아니라

정책을 믿지 않고 국영수 실력을 키운 아이들이라고 생각돼요.

교육정책과 입시정책이 이원화돼서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지요.

그래서 

아이를 키울 때

교육을 시킬지, 입시를 시킬지

명확한 결정이 필요해 보여요.

교육과 입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철학 문제니까요.

예전에는

초6 겨울방학,

중3 겨울방학,

고2 겨울방학을

학창시절에 찾아오는 3번의 터닝 포인트라고 불렀는데

앞으로는

중1 자유학년이

학창시절에 찾아오는 최고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입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니까요.

따라서

예비중1 부모님들께서는

올해를 어떻게 보내실지 계획을 세워보세요.

꿈과 끼를 키우고 싶으신 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체험을 시켜주실지

계획을 세워보시고

학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은

어떤 식으로 어떻게 진도를 나가면 좋을지

계획을 세워보세요.

중1 자유학년은

시험부담 없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시기인 한편,

진도를 마음껏 나갈 수 있는 시기도 되니까요.

예비 중1 아이들에게는

올해가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추신.

인서울 Top 10 대학에 진학하려면

중1 때까지 중학교 영어, 수학은 다 끝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중2 때부터 고등학교 선행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누구나 선행할 필요는 없지만

선행없이 Top 10 대학에 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선행 없이도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아이도 있지만

그건 극소수의 사례일 뿐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행을 해도

1,2등급을 받기 힘든 게 현실이니까요.

영어는 

언어과목인데다가 수능 절대평가 과목이기에

열심히 공부하면

중3 때까지 수능 영어 1등급 실력을 확보할 수 있어요.

그러면 고등학교 진학 후 수학에 올인할 수 있어서

대입 준비가 훨씬 수월해지지요.

진학하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에 따라

공부해야 할 과목 순서, 깊이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영어(수능까지) -> 수학(수Ⅰ까지) -> 과학

순으로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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