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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강명규쌤입니다.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대학이

바로 서울대일 것입니다.

( 샤대야 샤대야 합격증을 내놓아라! )

(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먹으리라! )

그래서

학부모 상담을 할 때면

항상 이런 질문을 받지요.

‘서울대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 죄송합니다. ^^;;; )

호랑이를 잡으려면

먼저 호랑이의 습성부터 알아야 되듯이

서울대를 잡으려면

서울대의 습성(?)부터  알아야 되지요.

그래야 작전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일단

서울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입니다.

서울대는

모집단위에 상관없이

수학 반영비율이 가장 높거든요.

수학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 되지만

타고난 머리도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좋은 머리로 열심히 공부까지 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학 반영비율을 높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서울대생 10명 중 8명은 타고난 아이들이다’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지요.

( 2019학년도 정시모집 기준 )

※ 문과 :

- 수학(나) 응시시 제2외국어/한문 응시 필수

  (3등급부터 감점)

※ 이과 :

- 과탐 응시시 서로 다른 2과목 응시

- 그 중 한 과목은 Ⅱ과목 응시

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되어

변별력을 잃은 상태이기에

수학을 놓치면

서울대를 잡는 것은 정말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이과는 과탐Ⅱ를 응시해야 하는데

다른 대학들은 과탐Ⅱ를 강요(?)하지 않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서울대를 목표로 Ⅱ과목을 응시했다가

성적이 안좋으면

서울대는 커녕 다른 대학도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서울대에 합격하면 좋고

안되면 연고대라도 상관없어’라는

무른 생각으로는 서울대의 벽을 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말 서울대에 가길 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각오로

배수진(과탐Ⅱ)을 치고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서울대가 아니면 안돼.

재수를 해서라도 계속 도전할거야’

만약

이런 각오가 없다면

과탐Ⅰ을 응시해서

학업부담은 낮추고 성적은 올리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지요.

의대도

꼭 서울대 의대가 아니라면

과탐Ⅰ을 응시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고요.

문과 역시

꼭 서울대가 아니면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하지 않아도 되서

학업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입시는

전략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대학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망대학을 정한 후

해당 대학의 전형방식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 적은 노력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추신.

수능 만점자들 중에는

서울대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대도 이제 한물 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서울대에 안 간게 아니라 못간거죠.

과탐Ⅱ과목을 응시하지 않아서요.

안타까운 결과일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서울대를 버렸기 때문에

얻어낸 전략적인 승리(만점)일 수도 있습니다.

의대 지망생들 중에는

전략적으로 서울대를 버리는 학생들도 많으니까요.

( 스홀에서 스마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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