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초 학부모 모임

이번에 귀국반에 들어가려고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습니다.

제가 여기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정보는 교대부초와 달리 서울 사대 부초는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순서대로 아이들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외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았는데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막연히 드는 생각은 아이가 국어 산수 시험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학급을 운영하는데에 아이들의 언어 능력에 편차가 심하면 지도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않을까 염려해서인 것 같고, 나쁘게 말하면 아이가 학교 평균 점수 깎아 먹을까봐 겁나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억측일수도 있지만 교대부초에 비해 투명하지 않은 선발 방식에 많이 화가 났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귀국반 면접을 위해 무리하게 귀국 날짜를 조정하면서까지 임했는데 입학이 허가되지 않으니 막막합니다. 혹시 저희처럼 체류년수를 믿고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