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지망생 모임

일요일(6/12) 일이 있어 경기과학영재학교 기초수학능력평가 시험장인 수원 천천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시험은 9시부터이고 입실은 8:40분까지 였으나 새벽부터 대표적인 영재학습기관인 C&I(중등와이즈만)과 CMS에서 사람들이 나와 홍보를 하고 판촉물을 나눠주고 있더군요.

또 다른 시험장인 조원고등학교에서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아침에는 별로 사람들이 없었으나 7시 30분이후부터 학부모들이 몰리기 시작하여 8시가 넘어서니 그 일대 교통이 마비될 지경이더군요.

한 시험장에서 천명씩 시험을 봤으니 2군데 합쳐 이천명이 되니 가족들이 몰고 온 차량으로만 해도 대중교통으로 온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한 시험장당 족히 900대 이상은 되겠지요.

8시 30분정도가 되니 천천고등학교 정문앞에 몰려드는 인파들이 정말 어마어마~하더군요.

열기만큼은 수능시험과 맞먹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선행을 해야만 풀 수 잇는 지필고사를 금지하다보니 많은 수의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것 같더군요.

명단에서 학년을 확힌해 본 바로는 2학년 학생들도 대략 30%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3시까지 시험을 보는데 부모님들은 시험을 보는 동안 계속 대기하거나 잠깐 어디를 다녀 오는 것 같던데 심정들은 전부 다 자기 자녀들이 붙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이겠지요.

저도 내년이면 저희 아이때문에 거기를 가야할 것 같은데 어제 시험 본 모든 학생들이 다 좋은 결과를 얻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만(1차에서만 약 800명 내외를 뽑으니 경쟁율이 약 2.5:1 정도) 자신이 노력한만큼 좋은 성적 얻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