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비법

[겨울방학] 예비 고교생들의 겨울방학 이렇게 공부하라! [겨울방학]

 

* 예비 고교생들의 겨울방학 이렇게 공부하라!

 

                           작성자 : 김유동 ( 서울세종고등학교 국어교사, 강남인강 언어영역 강사)

 

중 3 겨울 방학 때부터 학업 계획을 짤 때는 3년 후 대학 진학을 고려해야 하며 내신뿐만 아니라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공부를 해야 한다. 또한 논술, 면접을 위한 기본적인 언어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사교육이나 인강에 할애하는 시간보다 자기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1. 1학년 국어교과서를 미리 읽고 인강을 활용하자.

고등학교 국어과 과목들 중에 가장 범위가 많고 어려운 과목은 바로 1학년 국어이다. 문법, 비문학, 문학, 고전까지 모두 들어가 있고 학생들이 점수 따기가 어렵다. 단위수로는 5단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시 내신 대비 1순위 과목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중3 겨울 방학 때 1학년 국어 교과서를 미리 읽어보는 것이 좋다.

1학년 교과서를 2월에 받는 만큼 헌 책방에서 국어(상) 교과서를 구입하거나 선배에게 미리 얻어서 본문을 읽어보고 학습할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혼자 공부 하기가 쉽지 않을 경우 EBS나 강남 인강에 개설되어 있는 고 1예비과정 겨울 방학 특강을 들으면서 기본 개념을 익히면 된다.

 

2, 수능 언어 문제를 가볍게 풀어 보자.

고등학교 과목 중에서 내신과 수능의 괴리감이 가장 심한 것이 언어 영역이다. 즉 교과서의 핵심 원리는 출제되지만 시험에 나오는 문학 작품 등이 배우지 않은 것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소한 글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즉 중학교처럼 암기를 통해 시험에 대비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언어 시험 대비의 핵심은 어휘력향상이다. 1학년 때부터 문제 유형을 익히고 문제풀이 방법을 공부하는 학생이 있는데 어휘력이 갖추고 있지 않다면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어휘력이 글을 이해하고 속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바탕인 만큼, 많은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사전을 찾아가면서 확실히 익히고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람직하다.

영어 단어장처럼 국어 단어장을 만들어 어휘를 정리하고 특히 문학은 문학적 용어의 개념(비유, 상징, 공감각적 심상 등)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만일 글 읽는 능력에 자신이 있고 수능 언어 영역을 미리 공부하고 보고 싶다면 올해 6월과 11월에 실시한 <고 1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 EBS와 강남인강 사이트에 기출문제와 해설지가 올라와 있으므로 출력해서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설지를 통해 오답을 정리하면서 수능 문제의 원리를 미리 익혀보는 것이 좋다.

 

3. 논술 공부를 미리 하자.

논술은 수시 입시에 있어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영역이다. 또한 짧은 기간이나 사교육으로 실력을 올릴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중3 겨울방학 때부터 꾸준하고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논술을 접근할 때 유의할 점은 논술이란 쓰는 시험이라기보다는 ‘읽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제시문을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하게 분석하고 조건대로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해 능력이 없으면 아무리 글 솜씨가 뛰어나다 할지라도 제대로 된 논술을 쓸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시간의 여유가 있는 중 3 겨울방학 때 역사, 과학, 사회 부분의 교양서적을 중심으로 독서를 열심히 해야 한다. 독서를 한 후에는 꼭 독서 기록을 하는 것이 좋다. 책의 줄거리와 요지,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고 부모님과 대화를 하면서 독서 후 활동을 하면 독서의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또한 신문은 매일 읽는 것이 좋다. 신문 활용 교육(NIE)이 하나의 영역으로 형성되었을 만큼 신문 읽기는 논술과 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전체 학습에 있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어려운 정치나 사회면보다는 사회의 첨예한 이슈를 분석한 특집 기사나 영화, 음악 등을 다룬 섹션 부분을 읽고 한 문단에 한 줄 씩 요약하는 훈련을 하면 된다. 부모님이 자녀가 관심을 가질만한 기사를 매일 오려서 책상 앞이나 냉장고 앞에 붙여 놓는 것도 신문을 읽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작성자 : 김유동 ( 서울세종고등학교 국어교사, 강남인강 언어영역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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