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비법

[공부잘하는법]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이 공부를 지배한다 [공부잘하는법]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일하는 시간이나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아마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으면 많았지 부족할리는 없다. 통계 자료로 보나 국내외에서 일해 본 혹은 거주경험이 있는 지인들의 의견도 동일하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너무 많이 공부하고 우리나라 직장인은 너무 많이 일한다는 것이다. 아마 세계1등도 충분할 듯싶다. 그런데 왜 성적도 1인당 국민소득도 세계1등이 아닐까?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는데. 

 

 바로 효율과 효과의 차이다. 선진 외국의 경우 효율을 중시해서 정해진 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을 개인의 발전과 휴식에 투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을 모두 짜내서 맡은 임무를 해결하려고 한다. 효과에 집착하다보니 당연히 투입한 시간대비 결과물이 좋을리 없다. 즉, 효율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따라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훈련을 한다면 우리도 보다 나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초등학교 시절에는 어떻게 시간을 관리해야 할까?

 

1. 자기가 사용한 시간을 먼저 기록해보자

 계획표를 사용해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계획표를 짜기 전에 먼저 자기가 사용한 시간을 기록하는 일부터 해보자. 잠자는 시간, 수업 받는 시간, 숙제하는 시간, 학원가는 시간, 자기공부시간, 휴식시간, 식사시간, 기타 시간 등등으로 나누어 계산해보자. 하루 동안 무슨 일에 얼만큼의 시간을 썼는지 기록해보면 낭비되는 시간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쓸모 있는 일에 시간을 더 사용하거나 여유 있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2. 해야 할 분량과 필요한 시간을 생각해서 계획을 세우자.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을 세우면 그 일을 더 하고 싶어진다. 계획이 없으면 주어진 시간동안 해야 할 공부의 목표량이 명확하지 않고 더 하기 싫어진다. 반드시 시간과 분량을 정하고 그 시간 안에 목표한 분량을 달성하려고 애써보자. 훨씬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다.

 

3.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생각해보자

 모든 일에는 중요도와 우선순위가 있다. 중요한 일이지만 우선순위가 낮을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지만 우선순위가 높을 수도 있다. 숙제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월말까지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다면 우선순위는 낮은 일이다. 엄마의 심부름은 중요도는 높지 않지만 우선순위는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자기가 할 일을 계획할 때는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함께 표시해서 중요하고 급한 일을 먼저하고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일을 나중에 하는 계획을 짜야 한다. 단, 주의할 것은 ‘중요하지만 급하지는 않은 일’ 이다. 이런 일 중에 상위권이 되기 위한 기초가 되는 일들이 많다. 따라서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일들 잘 배분해서 시급한 일에만 매달리는 일이 없도록 계획을 짜보자.

 

4. 계획표는 일일 계획표부터 연간 계획까지

 처음 계획표를 짜는 학생은 일일 계획표부터 짜보자. 우선 그냥 할 일을 1번부터 번호를 매겨서 쭉 써보자. 그런 다음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매겨보자. 또 하루에 주어진 시간을 고려하여 각각의 할일에 필요한 시간도 생각해서 적어보자. 다 썼으면, 드디어 일일 계획표에 자기가  그날 할 일 들을 자기만의 순서에 따라 배치해보자. 집중이 잘되는 시간과 집중이 잘 안 되는 시간으로 나누어 배치해야 한다.

 

5. 최고의 계획표는 실천을 많이 한 계획표

 100점짜리 계획표는 어떤 계획표일까? 예쁜 계획표도 복잡한 계획표도 아니다. 바로 자기가 세운 계획을 최대한 많이 실천한 계획표가 100점짜리 계획표다. 아무리 엉성하게 짠 계획표도 실천을 많이 했다면 그게 잘 짠 계획표다. 정성들여 짠 자신의 계획표를 항상 휴대하면서 실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자. 이런 매일 매일의 노력이 쌓이면 성적이 오르고 상위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