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비법

[공부잘하는법] 공부의 전략과 전술 [공부잘하는법]

 

전략(strategy), 그리고 전술(tactics)이란 단어가 있다. 이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개념이다. 전략은 장기적이고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세운 계획들의 모음이나 일반적 계획을 말한다. 반면에 전술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들을 말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전술이 전략안에 포함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둘은 동등한 레벨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어도 전술이 없이는 당장의 게임에서 패배한다. 전술이 좋아도 전략이 없다면 결국 최종의 게임에서 패배한다. 물론 전략 없이도 좋은 전술만으로 단기적인 성공을 하거나, 전술 없이 뛰어난 전략만으로 싸우지 않고 승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매우 드문 일이고 결국에는 둘 다가 고르게 갖춰져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공부에 있어서도 이러한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 공부에 있어서의 전술이 바로 공부습관과 공부방법이다. 좋은 습관과 방법으로 평소에 공부하는 것이 쌓여서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공부에 있어서 전략은 무엇일까?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하여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기 위한 일체의 작전들을 모아서 공부 전략이라고 부를 수 있다. 바로 시험전략/선행학습전략/공부포트폴리오전략 이다.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이런 장기적인 계획들을 잘 짜야만 열심히 공부하고도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끔 전략의 부재(absence of strategy)란 말을 신문이나 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좋은 전략이 부족하여 장기적인 싸움에서 패배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공부 전략은 머리가 좋거나 공부법이 좋거나 열심히 공부하는 것과 관련이 없다. 이런 것들은 좋은 공부 전술에 필요한 것들이다. 좋은 전략은 본인이 현재 할 수 있는 능력과 노력을 투여했을 때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과감히 선택하고 그렇지 못한 것을 버리는 데서 출발한다.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운이 좋지 않은 이상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가장 급하고 중요한 공부 목표부터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공부목표까지를 엄선하여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자기 공부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만 방향을 잃지 않고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