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비법

[공부잘하는법] 재미있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 [공부잘하는법]

 

쉬는 시간이나 등하교 길 전철, 버스 안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확실히 중요하다. 그 양이나 질을 떠나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자투리 시간에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그런 시간조차 아까워하고 노력하는 습관을 들일수록 진짜 공부시간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보통 공부법 책들에서 자투리 시간에 하라고 제시되는 것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단어장 보기나 영어 듣기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해보면 알겠지만 이런 것들을 자투리 시간에 하면 굉장히 지루하고 졸리다. 차라리 어려운 수학이나 과학 문제 풀기 혹은 국어 자습서 풀기나 사회 문제 풀기, 영어 독해집 풀기와 같이 도전적인 것들을 하는 게 좋다. 절대로 영어듣기와 단어암기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짧은 시간에 주로 문제 풀기 식의 공부를 하면 긴장도 되고 의외로 집중도 잘 된다.

 

 

재미있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

 

여기서는 진부한 자투리 시간 활용법은 무시하기로 한다. 어떻게 하면 자투리시간을 좀 더 재미있고 역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신세대 취향에 맞춰서 각종 신종 도구들을 동원해보자. 이제 공부도 재미있게 해보는 거다.

 

 

1) 디지털 카메라로 수학이나 과학문제 찍어 뒀다가 풀기

 

수학문제 풀기가 짜증난다면 한 번 도전해 볼만한 방법이다. 요새는 디카 액정이 커져서 수학문제 하나 정도는 찍어서 액정으로 잘 보일 정도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어떤 방법으로 풀지 아이디어 잡기 훈련을 하면 아마 정류장을 지나칠지도 모른다. 풀면 지운다.

 

실제 촬영 결과:

 

고등학교 수학 정석

연습문제는 4문제 정도가 한 화면에 담긴다.

 

기본문제는 1문제+힌트가 한 화면에 담긴다.

 

중고등학교 과학 문제집은 한 개의 문제가 한 화면에 담긴다.

 

충분히 화면에서 구분이 가능하며 풀 수 있다. (액정은 가로5cm세로3.5cm를 기준으로 함)

 

 

2) 디카로 단어집(보케블러리) 찍어두고 사진 넘겨가면서 암기했는지 확인하기

 

자동으로 나만의 전자 단어장을 만들 수 있다. 꼭 단어집이 아니어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항상 찍어두자. 나중에 사전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찍어 놓은 단어는 넘겨가면서 암기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촬영 결과:

영어 단어집 (능률보카)

영어 단어 한 개씩 혹은 그 이상 촬영할 수 있다.

 

 

3) 디카의 동영상 기능을 이용해서 영어 직독직해 훈련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초 안에 지문을 독해해야 한다면 30초 동안 지문을 촬영해 두고 동영상을 촬영하여 독해를 해내는 것이다. 일종의 컴퓨터로 보는 영어시험을 구현하는 것이다.

실제 촬영 결과: 시중의 독해문제집을 대상으로 촬영하여 한 화면에 한 개 지문과 문제를 넣고 촬영 가능했다. 또한 플레이해서 풀어본 결과 답도 맞출 수 있었다.

 

 

4) 수업내용 MD나 MP3로 학교나 학원 강의 녹음했다가 듣기를 할 수 있다.

 

주로 수업내용이 그대로 문제화 되는 내신 시험 대비에 좋은 방법이다. 자투리 시간에 미리 녹음해 놓은 강의를 다시 듣는 것도 재미있고 할만하다. 특히 녹음해서 들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집중하고 수업을 들어도, 선생님 말씀 중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나 핵심지적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녹음해서 들으면 다 잡아낼 수 있다.

 

 

5) 출판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영어교과서 본문 MP3 파일 받아서 듣기.

 

요즘은 영어 교과서 출판사 사이트에서 본문 듣기 파일을 제공한다. 이를 자신의 MP3에 다운받아서 자투리 시간에 들어보는 것도 좋다. 듣고 받아쓰기 훈련을 하거나 본문 암기에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6) 전자사전으로 영어단어장에 적어 놓은 단어 뜻 찾아보기.

 

평소에 시간이 없으면 모르는 자신의 영어 단어장에 단어만 적어 두었다가 전자사전으로 자투리 시간에 찾아보면 좋다. 어차피 짧은 시간이므로 너무 많은 것을 하기보다는 이렇게 시간이 드는 일들을 하는 것이 좋다.

 

 

7) PMP로 동영상 강의 듣기.

 

사실 동영상 강의를 듣기에는 자투리 시간이 짧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면 해도 좋다. 그러나 판서가 있거나 하는 경우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워서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