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학입시 칼럼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대표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지난 1월 29일에 서울대 입학본부는 미래역량 기반의 창의적 인재 선발을 위한 대학정책포럼을 개최하며 2028학년도 서울대 대입전형 개편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 2028학년도 서울대 입시 변화의 특징

1. 수시 지균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2. 정시 40% 비율 축소 추진

3. 정시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 (20%->40%)

4. 정시 1단계 수능 반영방법 변경 (표준점수->등급점수)

※ 2028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변화

- 1단계 : 종합역량평가 (서류평가 : 학생부 이수내역, 성취도, 학업수행, 교과 외 항목 등)

- 2단계 : 창의융합역량평가 (다면적 심층 역량평가 면접)

* 지역균형선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 확대 : 정시 지균을 모든 단과대학에 확대 적용, 고교별 추천인원을 2명에서 3명으로 확대

- 서류평가 : 종합역량평가 (고교 교육과정 교과역량 중심 평가)

- 면접 :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에 대한 다면적 심층 면접 평가

   △창의적 문제해결 면접 : 현실적 문제 상황을 배운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

   △융합적 과제수행 면접 : 배운 지식을 창의적이고 융합적으로 활용해 프로젝트 성격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평가

   △분석적 주제토론 면접 : 첨예한 논쟁 주제나 다양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해 이에 대한 의견과 입장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종합적/창의적 사고와 지식 탐구, 의사소통, 공동체 등을 평가

※ 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변화

- 1단계 : 수능 (100%) - 등급점수를 활용해 모집 인원의 2~3배수 선발

- 2단계 : 수능(60%) + 학생부(40%)

   정시 교과역량평가 반영 비율 20%에서 40%로 강화

   평가등급 : 3단계(A, B, C) -> 7단계(A, A+, B, B+, C, C+, D)

2028학년도 서울대 입시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영향력 축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교 1등이 지원하는 전형임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지방 일반고 중에는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1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학교가 많았는데 지균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이 폐지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비율이 40%로 강화되면 내신 관리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지방 일반고가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수도권 학생 역차별 논란도 커지고 있는데, 정부에서 지방 일반고를 살리기 위해 수도권대학은 지역균형전형, 지방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지방 일반고를 통한 서울 명문대 및 지방 의대 진학은 지금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의대 정원까지 확대되면 굳이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할 필요가 없는 지방 일반고 전성시대가 열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