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학입시 칼럼

q1. 수시모집에서 대학에 합격하였는데,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

수시모집에서 복수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하여야 한다. 특히 4년제 대학, 전문대학 관계없이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q2. 합격한 대학에 등록한 뒤 다른 대학에서 합격 연락을 받을 경우 등록할 수 있나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먼저 등록한 대학에 포기 의사를 분명히 알리고 예치금을 반환 받은 뒤에 타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만약 먼저 합격한 대학에 등록포기를 하지 않은 채 충원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면 이중등록으로 간주되어 대학 입학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q3. 미등록충원이란 무엇이며 충원 대상이 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가요? 최초합격자 중에서 합격 후 등록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발생한 빈자리를 예비순위를 두고 채우는 것을 미등록충원이라 한다. 수시모집에서 미등록충원 대상이 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모집 합격자로 판명되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되므로 수시모집 지원 시 미등록충원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q4. 수시모집에서도 예비합격자 순위를 발표하나요?

각 대학은 최초합격자 등록기한이 지난 후에 미등록자(등록 포기자)가 발생한 경우 입학전형 성적 순위에 따라 추가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 많은 대학에서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때 입학전형 성적 순위에 따라 예비합격자를 발표하는데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 혹은 지원자 전체 학생에게 예비번호를 부여하여 발표한다. 하지만 예비합격자를 발표하지 않고 모집단위별로 전화로 추가합격 통보를 하는 대학도 있으니 대학별로 확인이 필요하다.

q5. 한 대학에 두 번 지원이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대학이 서로 다른 전형에 중복지원하는 것은 제한하지 않고 있다. 단, 서울대처럼 수시모집에서 두 개 이상의 전형에 지원할 수 없는 경우와 같은 대학별 특이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의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주의하여 지원한다.

q6. 6회 지원 제외 대학은 어디인가요?

수시모집에서 최대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하다. 6회 지원이란 수험생이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말하며, 지원한 대학의 수가 아니라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형의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동일한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산정한다. 지원횟수는 원서접수 시간 순서로 6회까지만 인정하며, 6회를 초과한 전형에 대해서는 접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수험생 본인이 지원한 횟수(대학과 전형유형)에 대한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확인 가능하니 6회 지원 횟수를 초과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하지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6회 지원 제한에서 제외되므로 지원필요성을 타진해보고 필요한 수험생은 이를 활용해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우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