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를 읽고 이제는 대학이 남아도니까 힘들게 공부하지 않아도 앞으로는 대학가기가 쉬워지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기사는 전형적인 선동기사에 불과하지요. 학생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대학 선발인원도 함께 줄어들거든요. 그런데 대입 정원이 계속 유지된다는 말도 안 되는 가정 하에 말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대학정원을 이야기할 때는 지방의 사립 전문대까지 다 포함시켜놓고, 수험생들 숫자는 재수생들 졸업생은 모두 제외시킨 채 현역 고3학생들로만 계산하는 식으로 숫자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은 현재도 34만 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한, 지방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서 강남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는 것처럼 학생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경쟁률이 떨어질리는 없지요. 오히려 지방 대학의 몰락이 가속화되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LV2무빙스타(남,교육기업,서울 성동구)
2018-08-10 오후 7:05:03
동의합니다. 인구감소론을 거론하며 부동산 하락과 대학진학 편리성을 운운하는
기사를 자주 보게됩니다. 과연 수년뒤 현실로 다가올지 의심스럽습니다.
주변의 잡다한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방향성을 갖고 일관성있게 준비해 나감이
옳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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