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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업체들이 설명회나 언론을 통해 발표하는 대입 합격사례를 보면 내신 4~5등급인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4~5등급도 저 정도 대학을 가니까 2~3등급인 우리 아이는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겠구나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세요. 상담을 하다보면 일반고 2~3등급인데 서성한을 기대하는 분들이 적지 않거든요. 그런데 4~5등급으로 인서울 주요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대부분 특목고, 자사고, 영재고 아이들입니다. 인서울 대학은 하위권 대학일지라도 3등급을 넘어가면 합격이 쉽지 않지요. 일반고에서 4~5등급이면 인서울 대학이 아니라 4년제 대학 자체를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현역 고3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약 50% 초반에 불과하니까요.
따라서 막연히 불안해하며 조기에 포기할 필요도 없지만 막연한 기대로 무리한 도전을 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교육은 이상을 갖고 대해야 하지만, 입시는 현실을 갖고 대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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