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교육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조금 무리수를 둔 면이 있어보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캉쌤 역시 동감합니다. 고등학교 성적은 초중 9년간 학습량의 누적결과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갑자기 마음먹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그동안 벌어진 누적학습량 차이를 따라잡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렇다 보니 고등학교에서는 입학등수가 졸업등수다 라는 말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중학교 때 게임 폐인이다가 고등학교에 가서 마음 잡고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서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 학생들은 도대체 뭐냐고요?
물론, 그런 아이들도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 집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드라마틱한 상황은 너무나 드문 케이스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위업을 달성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소문으로 퍼지게 되고, 언론에 보도되며 책도 출간하고 공신이라며 강연까지 다니는 것이잖아요. 로또 당첨자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소문나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명히 있기는 있지만 우리 집에는 없는 극히 드문 케이스라는 것이지요.
LV5플라밍고55(여,학부모,강원 원주시)
2017-08-24 오후 8:47:52
이 글보니 한숨만 나옵니다~1학기 등급이 안나와 올리겠다고 노력하고 있긴한데 제 성에 차지않네요 아이는 올릴수있을거라 생각하고있는데 이런 글들을 보면 이미 늦은거고 포기해야하나 싶은 생각에 허무함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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