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중 학부모 모임

워낙 마감이 빨라 등록하기가 쉽지않은 청심 중고 교내 설명회를 사전에 가입하시려면

청심 중 고 사이트에 등록하신후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이메일이나 문자로 다음

일정등이 연락이 옵니다.

그럼 그 날짜에 컴에 앉으셔서 대기하신후 클릭하시면 순식간에 마감되요.

지금은 또 한창 입시 전이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하고 아마 교내 설명회는 더이상 없지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청심은 중학교 내신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3년 보낸다 생각마시고 보내면 고등학교까지 6년

보낸다 생각하셔야 할것 같아요.

대신에 재정이 너무 좋아 장학제도가 훌륭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해주는것 같아요.

학비도 기숙사비를 포함하여 한해 1400만원정도이니 다른 국제 중고에 비해서는 반값도 안 하는것이지요.

무엇보다 교사 일인당 학생수가 9명이라는 점, 그리고 영어 이외의 다양한 미래를 꿈꿀수있는

프로젝트수업과 연구과제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교감선생님은 현 교육정책에 반감을 가지시고 계신것같고 우선 내신성적이 가장 중요하고 개인의

창의적 능력을 다방면으로 검사하겠다고 말씀하셨으나  작년까지 있었던 합숙면접이 사라져서 아마

용이하지는 않지않을까 싶습니다.

학교시설이야 유명하지요....

그러나 제가 설명회며 교내를 둘러보고 느낀것은 무엇보다

아이가 원해서 와야하는 학교인듯 보였어요.

공부적인 면에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제 2외국어나 영어수업도 버거울수 있을뿐아니라

그 외에도 자기 발전을 위해 주말에도 집에 잘 가지않는다는 중학생 아이들 틈에서

만약 보통 아이가 만들어져서 부모등떠밀려서 온다면 정말 낙동강 오리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엄마랑 유대가 너무 깊은 우리딸이 여기 기숙사에서 밤마다 힘들것도 걱정되고

정말 평균적이 머리에 항상 허덕이며 공부하는 아이가

만약 여기 어찌어찌 입학이 된다해도 너무나 힘든 어린시절을 보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울 아이는 엄마랑 떨어진다는 말을 듣고 절대!!! 합격해도 가지는 않겠다 라는 분에 넘치는 발언을

이미 여러번 했거든요 ㅎㅎ

아뭏튼 열정있고 꿈이 큰 아이라면 청심중은 정말 적격인 학교인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보통의 중학교에서는 절대 줄수없는 다양한 경험과 제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청심을 보내면 아이는 당분간 멀리...보낸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주로 청심고를 거쳐서 미국으로 대학을 가기 때문에죠.그리고 그런 루트가 청심이 원하는 길인것 같더라구요.

똑똑해도 탈, 덜 똑똑해도 탈......

아뭏튼 멋진 학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