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계 뉴스

2026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서는 예년보다 많은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며 입시 구조의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전국 39개 의대 중 11곳에서 총 50명이 충원되지 못했는데, 특히 지방권 대학에서 대부분의 결원이 집중되었습니다. 인제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 한림대, 원광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권에서도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일부 인원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수능 난도가 크게 높아 영어와 과학탐구 영역에서 상위 등급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점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늘어나면서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했고, 이는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을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이번 사례는 수능 난이도와 최저학력 기준이 대학 충원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지역 대학의 충원 문제와 입시 제도 운영의 균형적 조정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 : 연합뉴스   
출처 : 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819938